9.2 신규 지역이나 티어나 공통적으로 느낀 게

 

진짜 신비로운 초차원세계 컨셉으로 도형과 곡선 수준의 아트만 남기고 그대로 3D로 구현했으면 색다르다 소리라도 들었을 텐데

 

거기다 풀떼기 붙이고 나무 넣고 동식물 넣고 그러면서 망가져버린 느낌밖에 안 듬

나그란드 + 디아의 드높은 천상 스까서 만들어진 필드 같아서 감동도 없고

색감이야 코르시아에 비하면 이쁘긴 한데 코르시아랑 비교하면 뭘 갖고 와도 이쁨

 

티어 세트도 진짜 이 세상의 것이 아닌 듯한 도형과 선으로 이루어진 조각물 처럼 만들었으면 칭찬 많이 했을 건데

거기다 천 가죽 사슬 판금 재질 구현한다고 옷처럼 만들고 부착물 덕지덕지 바르는 시점에서 긍정적 평가 받긴 글렀음

개발진이 제레스 모르티스는 바위나 나무가 하늘에 떠있어요 정말 신비롭죠 하는데 영어권 채팅창에서도 바로 나그란드 소리 나오던

왜 이리 인간형을 고집하는지도 의문. 나루처럼 기하학이나 프랙탈 모양의 구조물이 둥둥 떠다니는 모습이면 좀 더 신비롭게 느껴질텐데

스타의 울나르같은 걸 기대했는데 풀때기랑 둥둥 떠다니는 나무가 있음.

그 뭐냐 지배 성소 네임드 중에 태초의 존재의 수호자 보면
분명히 본문에 스샷 첨부한 리프트본 같은 애들이 있는 애퍼쳐 사이언스 실험실 같은 곳일 줄 알았는데
너무 생명이 가득함

자꾸 떡밥에서 프랙탈 운운하길래 초월적이고 무기질적인 무언가를 기대했는데 나온 건 와우에서 자주 보이던 생명 계열 필드+사막 필드에 오브젝트 좀 띄워놓은 게 끝

얘내 엄청나게 견문이랑 상상력이 딸리는걸까 아니면 위에서 좀만 새로운거 나오면 다 쳐내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