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완다비전 후기

디즈니 플러스 구독하면서

전체 작품중에서 가장 기대했던 작품은 만달로리안 이었고

마블 시리즈 중에서 가장 기대했던 작품이 바로 완다비전.

 

왜냐면 플롯이 취향저격 이었기 때문

구체적으로 어떤게 좋았냐면

겉으로는 하하호호 하지만

실제로는 끔찍한 무언가가 숨겨져 있고

그걸 은연중에 계속 보여주는 공포스러움이 마음에 들었음.

물론, 이런 분위기는 중후반 가서

엔딩 크레딧을 부셔버리는 비전에 의해 완전히 무너져 버리지만

그 전까지의 섬뜩한 분위기는 참 마음에 들었음.

 

사실 이 작품에 대해 이야기 할게 상당히 많은데

다른 세계관의 퀵실버가 등장한다든가

새로운 히어로가 탄생한다든가

달시 눈나가 너무 매력적이어서 좋았다든가 (역시 갓경)

각종 떡밥들이 뿌려졌다든가

하는 부분이 있긴 하지만서도

플롯 그 자체가 마음에 들었기 때문에 보는 내내 괜찮았다.

 

아쉬운 부분은...?

방금 다 봤는데 당장 생각나는 부분은 없음.

이건 나중에 생각이 좀 정리가 된다면 적겠지만서도...

작품 외적인 부분이 참 문제였는데

영상을 마소 스토어에 있는 디즈니 어플로 봤는데

이어보기 상태가 개판이라든가

지난화 다시보기 건너뛰기가 없다든가

하는게 좀 불편했음

 

9/10

이 작품이 객관적인 기준에서 10점 만점에 9점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주관적인 기준에서는 아주 좋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