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현대인들도 고향에 대한 애정이 있나?

 

 

저는 그런거 없는데

근데 그냥 제가 제 어린시절과 관련된것들은 다 싫어해서 그럴수도 있음   

그래도 어떤거는 좋았다 이런건 있는데 그 지역이나 동네 같은 장소 자체와는 긍정적인 감정이 없음   

축구팬들이 자기 사는 지역 축구팀 열혈응원하는거 보면..

자기지역 인맥,친구,친척들로 직업,생활 하시는분들도 지방에는 아직 꽤 많아서 그런식의 고향애착있는 사람들도 있고요

ㄴ저는 대구 FC는 될대로 되라고 AC밀란을 응원합니다

저는 스포츠도 안 좋아하지만 연고지니 지연이니 하는것도 이해하기 힘들긴 마찬가지입니다

ㄴ지연은 자기 직업이나 돈벌고 생활하는데 이득이 되거나 도움을 받는 경우가 꽤 많으니까요. 거기서 오는 애착을 본적은 있습니다. 전 해당안되고 그렇게 사는 다른 사람을 봐서

내가 영국 구석지방탱이에 살아서 그런지 영국에선 이게 진짜 크게 느껴졌었음

ㄴ오오 영국살람

ㄴㄴ 와 영국음식 겁나 좋아하시겠구나

고향 좋아하는데 현대와 고대가 있겠나요. 좋았으니까 쭉 좋아하지

- 갤러리카페휘
그니까 그게 이해하기 힘듬 같은지역 출신이라는 이유로 다른사람으로부터 이득을 얻는 일이 흔하잖아요 저도 그건 아는데 그니까 그런 사람들이 왜 있을까 하는거죠 가령 거래처 사람이(을) 나랑(갑) 같은 동네에서 태어났다고 갑자기 안해줄 각이던 계약을 성사시켜준다거나요


- The-ANTARES
옛날이야 사람이 평생 살아갈 물리적 범위도 좁고 거기서 벗어난 집단에서 같은 고향 사람 만났다는게 문화적으로나 혈연같은 부분으로나 동질감 이해 같은거 갖출법 하지만 현대에는 사실상 거의 그럴 일이 없으니까요

ㄴ작은 지방일수록 같은 지역에서 서로 거래처가 '학교다닐때절친' , '맨날나용돈주던아버지친구' , '친한형' 이런 경우가 많아서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끼리끼리 가 심합니다. 특히 인싸들은 이런 인맥을 중요하게 보면서 활용도 잘하기에

내가 카페사업을 한다하면 - 카페유리수리해야함 -처음하는거라 누구한테 의뢰해야 할지 모름- 학교때알던친구가 수리업체함 - 거기연락해서 일 편하게 하고 걔가 친구니까 수리비 좀 깎아줌 대충 작게는 이런식으로 이득보는게 많아서 지역 토박이들은 고향좋아하는 사람 많더라구요

ㄴ
이득 볼 사이에 지연이 중요한게 아니라 애초에 이득 볼 사이가 지연 각 내에서 생긴다는거군요 그럴순 있겠네요

ㄴ그쵸 특히 작은 지역일수록 그게 더 심하구요 일을맡기고,챙긴다고 할때 조금이라도 더 아는 사람을 신뢰하는 경향이 사람은 큰데 동향사람이라는게 무시할수 없는 요소고요

심지어 영국에서도 틈만 나면 자기 살던 한국욕하시던 이민오신 한국분들도 직장도 영국인 직장에 있고, 영어도 할줄 아시면서 정작 교제할땐 한인들끼리 똘똘뭉치는 경우도 많이 봤으니까요

저 같은 경우도 고향에 가면 부모님 집앞에 슈퍼마켓 가면 거기 사장님이 "어 ㅇㅇㅇ씨 아들 맞지? 완전 빼다박았네 오랜만에 왔으니까 이거 가져가서 가족들이랑 같이 좀 먹어" 하고 과자랑 과일세트 챙겨주시던 일이 종종 있었는데 이런걸로 고향 애착생길일은 없겠지만 이런게 크게 쌓이면 좋아하는 사람도 있기도 하더라구요

흠
제가 쓰울사람이라 그런경험이 없는건가
아니면 세대차이인가요 ㅋㅋㅋ

이런건 개인적으로 인싸들이나 학교,지역 커뮤니티에서의 활동을 중요하게 했던 사람들이 그런거 같더라구요. 서울은 큰 도시고 사람이 많이 왔다가니까 좀 덜하긴 하지만 서울에서도 그런 모습 많이 봤었고 오히려 평택,안산 있을때는 진짜 하루가 걸러 사람이 이사가고,이사오고 이게 하도 심하다보니 그런게 없었던거 같구요

내가 인싸라 지역에 학교,부모님 친구들이랑 잘 알고 잘 지내면서 사는데 지금도 그 사람들 내 고향에 있고 만나면 반갑다 이러면 고향애착생기는 경우많고, 고향에서 안좋은 추억만 가득하면 고향이 싫을수 밖에 없고 그래서 전 평택에 좋은 기억도,애착도 없음 2년있었지만

음 아싸라서 그렇다 그것도 유력하군요

전 그냥 어렸을 때 살던 동네 자체가 그립던데

그리고 진짜 고향에 대한 애착,그리움이 생기는이유는 너무나도 많아서 딱 '이거다!' 라고 하긴 그렇긴함

딱 정해진건 아니고 윗댓처럼 이유는 다양함
저는 제가 태어나서 성인이 되기까지 고향서 살았기에 애착이 있음
하지만 동향 출신이라고 반갑거나 하지 않음
그딴거 알게 뭐임
난 내 고향과 가족을 사랑하는거지
거기 사람이라고 다 좋아한단건 아님
스포츠도 관심없음

“고향에 대한 애착,그리움이 생기는이유는 너무나도 많아서 딱 '이거다!' 라고 하긴 그렇긴함”

이게 정확한 표현인게 고향 특성상 애착형성 기간이 기본 년단위인데 10년단위는 우습게 찍는 사례도 흔하니 뚜렷한 이유가 있는게 되려 특이한 것일걸요

노스텔지어 그런거 모름

괜히 예로부터 땅은 어머니라고 한 게 아님 ㅇㅇ

저도 제가 자란 동네에 대한 애착은 딱히 없긴한데, 이건 고향 친구가 고향에 없어서도 있는듯. 저에겐 딱 추억거리 정도네요

고향에 애착이 있는건 사실이지만 뭐 거창한건 아님
그냥 지금 이 삶에서 이룰 바를 모두 이룬다면 여생을 보내고픈 곳 정도
비유가 적절한지 모르겠는데
타노스에게 타이탄행성 말고 그 농사지으며 여생보내려고 옛날부터 눈여겨뒀다는 행성. 어찌나 말하고 다녔는지 네뷸라조차 그 좌표를 알 그 행성 같은 곳임.

저랑은 좀 다르네요 전 항상 고향에서 벗어나고 싶어서 발버둥쳤는데

정신병자 님이 영화얘기를 하셔서 저도 영화를 예시로 들어보면 영화 '글래디에이터' 에서 장군 막시무스가 전장터에서 매일 힘들게 싸울때마다 자기 고향에 감귤나무가 피어있고,밀밭이 풍성한가운데 언덕위에 있는 자기 집에 돌아가는걸 위안으로 삼으며 버티잖아요. 그런것도 고향에 대한 애착이죠

영화?! 그렇다면 나는 반지의제왕의 샤이어를 들지

음... 미국에서 사니까 조금 다르기는 한데

미군 생활하면서 미국 다른데 가보니까 워낙 ㅄ 같은 곳이 많아서 캘리포니아를 사랑하게 됨

ㄴ 만인의 고향 캘리포니아군요

저는 뭐 동네에 대한 애착이라기보다도 살던 동네 말고 딴데로 가면 잠도 잘 못 자고 뭔가 불편한 게 있음.

고향이 서울인데 서울이 가닥 좋진 않음.. 서울 살지만 독립하면 대전가고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