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봎파게이 | ||
---|---|---|---|
작성일 | 2021-11-29 23:42:46 KST | 조회 | 508 |
제목 |
초딩때 영어학원 다닐때 원어민 선생이 했던 말이 생각났는데
|
제가 어릴떄 다녔던 영어학원은 지금의 입시 위주가 아니고
말그대로 읽고, 말하고 친근하고 재밌게 수업하는 곳이었음.
하루는 한국인 선생님, 하루는 외국인 선생님 번갈아가면서 수업을 진행했는데
한국의 전통에 대해서 얘기하다가 국수 얘기까지 나오게됨.
먹는 국수말고 나라의 동물 말하는거임
우리는 이구동성 호랑이라고 이야기했지만
이 양키놈은 호랑이가 아니라고함
진도 도그~
진돗개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동물이라고 말함.
이 무슨 일인가
우리나라 문화 제대로 알지도 못하는 양키가 와서 우리나라 문화를 부정하고있다니.
아무리 어리다지만 현지인들보다 한국문화를 잘 안단말인가?
김치와 마늘맛을 보여줘야했지만 너무 어려서 그러진 못했다.
진돗개도 물론 유명하지만 우리는 한반도가 호랑이 모양이고, 옛날부터 곰 아니면 호랑이가 우리나라 상징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양키 똥고집을 이기진 못했다.
지금처럼 스마트폰이 발달해서 인터넷 바로 보여줄 수 있었더라면 바로 참교육할 수 있었을텐데...
혼자서 호랑이가 쌜까 사자가 쌜까 고민하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글써봄
© PlayXP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