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재정상태 점검

현자산

1400 가량 주식

600가량 펀드

500 예금

-2600가량 마통(부모님 대출 이자 이득용+본인 수술비 사후처리)

420 의미없는 청약통장

 

월급여 세후 약 300

 

고정지출

부모님 생활비 50

보험료 15

휴대폰 요금 5

유류대 24~30

 

고정저축

110 마통

30 펀드

2 청약

 

부모님이랑 같이 삽니다. 생활비 겸 얹혀사는 값이라 생각해요 더 이상 줄이면 혼남..

 

왜 마통과 다른 자산이 같이 있냐 물으신다면 제가 무지성 저축부터 하다가, 알고보니 부모님이 제가 감당해야할 빚을 지고 있었고+부모님이 신용등급 낮아서 이자 6~8퍼로 쎄게 내고 계시길래 도와드리려고 기준금리 0.7인가 0.8에 마통 뚫었습니다..

 

지금 총합 금리는 3.15퍼네요 제것도 엄청 쎄졌네 헣..

 

 

 

약 58만원정도가 남게 되는데 한달에 여친 두번까진 괜찮고 넘게 보면 좀 빠듯한듯 합니다(숙박비,차비,식사비 등)

 

회사밥 및 집밥을 제외하고 한달에 군것질+생활비품 구매+겜에 돈쓰는 비용으로 15~20쓴다 치면 ㅎㅎ.. 후달리네?

 

분명 저축을 더해야하는데 세이브할 곳이 음.. 여친이랑 제 생활소비밖에 없네요..?

 

 

지금 제가 미련하게 냅두고 있는 부분이 있을까요.. 제가 생각할적엔 예금을 그냥 마통에 때려박는게 옳지 않나 싶기도 한데..

제가 조언 드릴 입장이 아니라 고민하다 썼다 지웠다 몇 번 했는데
말씀드리고 싶은 건 생활비 드리는 거, 빚 갚는 거 잘하시고 계세요.
그것만 해도 충분히 근검절약하시는 거 맞아요.

그리고 적어주신 소비 금액도 과소비처럼 보이진 않아요.
고정적으로 줄일 수 있어 보이는 게 통신비에서 1~2만원?
그마저도 폰 할부 값이나 결합할인에 해당된다면 안 될 거고요.
데이트 회당 비용은 많이 쓰시는 거 같진 않아 보이고 줄일 수 있기야 하겠지만
평소 소비가 있었으니 그만큼 상대방이 눈치채기도 쉽고요.
급한 상황이라면 의논을 해보겠지만 그런 상황은 아니신 거 같고 횟수를 줄이는 거도 말이 안 된다고 보고요.
억지로 줄이려고 하지 마시고 그때그때 조금씩 돈이 남는다면 그건 안 쓰고 모으시는 게 맞아 보여요.
이거 밖에 안 썼네 그럼 얼마 남았으니 이만큼 써야지 하는 소비 상황 있다면 줄이시라는 말이에요.

빚은 제가 고지식해서 극단적으로 빚을 만드는 걸 싫어하고 만들 수밖에 없다면
무조건 최우선으로 두고 갚는 식이라서 뭐라 말씀을 못 드리겠어요.

부모님 생활비가 과합니다.
근데 이거 사실상 못줄이는 돈이라.... 고민이 크시겠네요.

음,, 감사합니다 통신비는 할부 끝나고 알뜰로 넘어가면 극단적으로 싸게 할 수는 있을텐데 조금 먼 이야기네요ㅠ

소비습관은 예.. 안쓴 돈을 저 모르는곳에다가 꽁쳐두지 않으면 쓰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자동으로 조금조금씩 비상금 통장으로 돈 꽁쳐두는 걸 하긴 했습니다. 근데 이 자동시스템도 결국 무지성이라 아무것도 안했는데 돈이 다빠져나가는 경우가 더러 있어서, 나중되서는 필요한것보다 그 이상 비상금통장의 배를 가르게 되더라고요..

부모님 생활비는,, 직장동료들에게 물어봐도 좀 많이 드리는 편이긴 하더라고요. 다만 저혼자 부모님 집에 얹혀있는거라 비교하기엔 좀 거시기한것도 있고 부모님께 매번 드린 금액이 있다보니 이걸 줄이기에는 굉장히 눈치보이네요..ㅠㅠ

진지하게 부모님께 본인 저축계획 말씀드리면서 설득하시면 줄이길 수는 있을거 같은데...
어디 노는데 쓴다고 하는것도 아니고 저축한다고 하는데 협조 안해주실 분은 없을 것 같아요.
그리고 솔직히 여기서 더 아끼거나 빚 갚는데 악착같이 모으실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굉장히 잘 알뜰살뜰하게 살고 계신듯

저축 거의 50%인데 그정도면 괜찮습니다
줄일게 유류비밖에 더 있어보이지도 않네요

근데 보험료 15는 자동차보험인가요? 자동차보험 아니면 해지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