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노웨이홈의 장점이자 단점이 (약스포)

전작들의 힘을 끌어다 쓴다는 점일듯

 

이게 스파 시리즈 다 알고 좋아하던 사람한텐 진수성찬이겠지만

 

모든 관객이 그럴 순 없잖음?

 

 

물론 홈스파는 잘 만든 시리즈이고 자기 3부작 완성도 무척 잘 한 건 사실인데

 

단독 영화 한 편으로서의 가치나 오리지널리티를 대보면 뉴스파가 압승함

 

근데 뉴스파는 애니메이션이고 홈스파는 실사영화니 홈스파에 가산점이 있을듯

뉴스파랑 비교해서 까내리는건 좀 아닌게
노웨이홈은 20년 스파이더맨 팬들에게 선물인 작품이라고 보면 됨


노웨이홈이 샘스파, 어스파빨로 보여도
홈스파에서 아이언맨 주니어가 스파이더맨으로 홀로 서는 서사에 흠이 생길 정도는 아님



각설하고 시야를 좀 바꿔보셈

님 말대로 샘스파/어스파 모르는 뉴비면 다 못 즐기겠지만

오히려 노홈보고 샘스파/어스파의 빌런과 다른 스파이더맨 궁금해서
샘스파/어스파를 시청하고 스파이더맨 팬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함

예를 들면 마블영화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어벤저스를 봤는데 재밌어서
캡아/아이언맨 영화 찾아보고 마블팬 되는식이라고 보면 됨


그리고 뉴스파랑 노웨이홈 누가 이기냐 압승이냐 이건
꼬맹이들이 하는 유치한 VS게임이라고 생각함

님의 관점 종용에 대해 할말 졸라 많지만 엑스피에서 스파대전 열고싶지 않아서 반박 안하겠음

ㄴ 저도 엑스피에서 호랑이가 세냐 곰이 세냐 VS대결 벌이고 싶지 않아서 님 반박 안하는거에 감사함

사족을 달자면 20년전에 극장에서 스파이더맨 봤던 올드 팬으로써
이번 노웨이홈은 정말 행복한 선물이였음

그런 행복한 선물에 뉴스파 들이대며 아쉽다는 소리에 조금 욱했는데
이제 진정했음

뽕이 차고 팬서비스가 좋은 거랑 작품성이 좋은 거랑은 구분을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엔드게임이 우리은하계 최고의 영화가 됐을 테니까

근데 그거랑 별개로 노웨이홈은 작품성도 되게 잘 챙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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