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스파이더맨 후기

최고의 영화인가 -> X

 

팬들을 위한 최고의 영화인가 -> O

 

딱 느낌이 진짜 누군가 쓴 팬픽을 영상화 한다면 이런 느낌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음

 

특히 중간 중간에 나오는 것도 그렇고

 

전작의 주인공들이 후회 할 만한 것들도 딱딱 해소 시켜주는 것도 그렇고 (옥타비우스/노먼 오스본의 죽음, 그웬의 죽음)

 

영화 자체는 저도 마일스 모랄레스 나온 스파이더맨 영화가 더 낫다고 보는데

 

이 영화가 더 좋았음

 

+ 윌리엄 데포 연기가 너무 좋았음

MCU에서 연기만으로 악역을 좋아하게 된 건 제모 남작 이후로 오랜만인 거 같음

윌리엄데포는 샘스파에서도 연기력은 혼자 캐리 수준이였음 샘스파1편 솔직히 너무 가벼운 느낌이였는데 윌리엄 데포 이중인격 연기가 그나마 무게감 잡아줌

어벤지 미!

테마파크에서 혼자 시네마를 찍으시는 분

진짜 앤드류 가필드가 그웬 대신 낙하하는 MJ 구하는 씬이랑 샌드맨 일렉트로 리자드맨이 한번에 같이 덮치는 씬, 마지막에 톰 홀랜드가 혼자가 되는 것까지 기존 스파이더맨 코믹북 시네마 등등에 대한 오마주가 너무 넘치게 들어가서 보다가 감동해서 울뻔함

톰홀이 전부 버리고 진정한 근본으로 거듭나는 부분은 극찬을 아낄 수 읎다 이참에 mj도 완전히 버리자

스텐 리 옹이 못본게 아쉬운 영화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