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뭔지 모르는 단어에 '보'가 들어가면 이상한 오해를 하는 걸까?

대표적으로는 봇물 터지다, 갈보, 보이루 등이 있는데

 

이건 여성의 성기와는 하등 연관이 없는 단어들이다

(비록 갈보가 창녀의 다른 표현이긴 하지만 어쨌든 여성기에 대한 직접적인 지칭은 아님)

 

특히 봇물과 갈보는 아주 오래 전부터 쓰였던 말인데

 

해당 단어를 모르는 요즘 애들은 대뜸 저 단어가 쓰인 글을 보면 자동적으로 보를 보지라고 해석한다

그래서 왜 그런 이상한 단어를 선정해서 쓰느냐는 반응을 보일 때가 좀 있다

 

놀랍게도 애들만 그러면 모르겠는데 30대 40대 여성들이 뉴스나 인터넷 기사에 봇물 터지다 라는 표현이 쓰인 걸 보고 불편해하는 것을 본 적도 세 번은 넘는다

 

대체 그들은 왜 보 라는 글자만 보면 보지를 연상하는 정신머리를 가지게 된 걸까?

이것도 인터넷의 영향일까?

 

아니면 그냥 인간의 본성이고 멍청함인데 인터넷 때문에 안 보이던 게 보이게 된 것 뿐일까?

음 책을 잘 안읽어서?

세뇌에 의한 피해의식?

이미 보이루 하나에 지랄발광하는 나라가 된 지 오래

1. 뜻을 모름
2. 보 라는 단어만봐도 지랄발광을함

보지는 엄밀히 어근을 살려 쓰자면 봊이 라 써야 하고 합성어로 쓰려면 봊- 이라 해야 함.

그리고 제발 고유어 좀 살립시다

보스턴

신문을 보지 보지보지보지 보지~

뭐 눈에 뭐만 보인다

보박이 마녀사냥 당하기 딱 좋은 단어 같던데

팩트: 보그 브랜드 가지고 머라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처참한 어휘력 + '보'관련 기존 비속어가 많아서

보이콧

갈보년 갈보년 하는게
갈색 ㅂㅈ 년으로 아는애들 개많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