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G 스탯 관련 이야기

요즘 모 유저분께서 진행중이신 공고 TRPG 건도 있고

최근 개인적으로 CRPG 게임을 재밌게 하고 있는 것도 있고(패스파인더 킹메이커)

예전 중학생 때 친구들과 했던 TRPG 기억이 납니다.

그땐 활잽이 레인저 플레이를 했었는데 맨 처음 캐릭터 생성할 때 DM을 했던 친구는 캐릭터 스탯을 주사위 굴려서 만들라고 했지만 중딩들이 그런거 좋아하겠습니까. DM친구랑 쇼부쳐서 먼치킨 캐릭터를 만들어서 플레이 했죠. 그러다 보니 파이터 친구는 힘 18이었고 저는 민첩 17... 

그리고 CRPG 게임에서 주인공은 당연스럽게도 스탯을 제 맘대로 찍을 수 있게 되어 있으니 당연히 효율적으로 찍게 되더라구요.

합류하게 되는 동료들도 직업과 관련되어 꽤나 최적화된 스탯을 가지고 있고. 만약 그렇지 않으면 조홍취급을 받게 될테니 당연한 것일테지요.

 

그런 의미에서 옛날 캡콤의 명작 빗뎀업 게임인 던전 앤 드래곤즈 : 섀도 오버 미스타라의 주인공들 스탯을 보면 정말... 망캐라는 생각이 들 정도네요.

하지만 사실 이게 맞다고 생각이 들기도 하고. 좀 더 현실적인 것 같기도 하고요.

 

근데 솔직히 저 드워프 친구는 너무 망캐인데

어릴땐 스텟 신경도 안썼는데
지금보니 이도저도 아닌 잡케

영화 상 힘법사인 간달프 하실??

눈 딱 감고 리롤 5번 굴린 다음에 하면 재밋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