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트릭스 4 제작하게 된 계기 인터뷰 보면 좀 이해가 가기도 함

 

감독의 슬픔에 대해서는 이해가 가는데 과연 그것 때문에 세기의 명작을 끄집어내서

6살 때 만들었던 상상친구 부활시키듯이 부활시켜도 괜찮은가 하는 의문도 함께 듬

 

매트릭스 3편에서 세계는 구원받았으나 네오랑 트리니티는 비극적으로 죽었는데

그걸 슬프다고 느꼈던 건 당시에 영화를 봤던 나도 마찬가지라 4편이 해피엔딩이 되어 좋았던 건 부정을 못 하겠음

근데 123편의 완벽함을 떠올려보면 또 기분이 꽁기꽁기해지고 아무튼 그래서 공감이 가기는 가는데 썩 시원찮음

거 계기는 모르겠고
영화 자체의 절대적 완성도를 부정하려는건 아닌데 방향이좀
잘 만든 후속작이 아니고 팬픽인데 컨펌받고 정식으로 편입된 내용을 영화화 한 느낌임

그러나 원작 감독이다 이 말이야...

새로운 시대를 연 미친 영화에서
양산형 넷플릭스 영화 정도 되는 마무리가 참...괴리감이 너무 컸음
에반게리온 다카포 정도만 마무리 했어도 좋았을텐데

밑에 달린 영화 주머니를 떼버려서 그만

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