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굽네 치킨 먹은 이야기

(바이럴 아님)

 

어제 요기요 치킨 2천원 할인권을 쓰려고 치킨을 보고 있었음

굽네 불금치킨이라는게 새로 나왔는데 런칭기념 할인 때리길래 혹했음

근데 불...? 매운건가 싶어 검색해봄. 본인 맵찔이라서 매운거 못 먹음

무슨 블로그에 먹어본 후기 있어서 봤는데 맵긴 한데 신라면 수준 매운맛이라고 하는거임

신라면 정도야 쌉가능이지 하고 룰루랄라 주문해서 먹었는데 블로그 후기 개구라였음

신라면과 불닭 사이쯤의 매운 맛이 정확함

씁하씁하 하면서 누군지도 모르는 블로그 주인을 욕하고 또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 말을 믿은 나를 저주했음

그 와중에 한국인한테 매운맛의 정도를 묻는건 자살행위라는 일본인의 글이 생각났음

 

캬~그 기분! 일본사람이 된 듯!

굽네 사장한테 불금 볼케이노 고추바사삭 셋중에 젤 덜매운거 물어보니까 볼케이노래서 먹어보니 먹을만했음

곧휴바사삭도 쏘쓰만 안찍어 먹으면 괜찮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