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고추장청정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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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2-01-13 00:45:10 KST | 조회 | 5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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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사이드스토리 보고옴 (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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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스필버그가 만드는 뮤지컬영화? 근데 리메이크? 그게 로미오와줄리엣 각색한 뮤지컬계 교과서 웨스트사이드 스토리?
안 볼 이유가 없다 생각하고
라라랜드 이후로 꾸준히 쌓아온 뮤지컬영화 내공과
학생시설 셰잌스피어 작품 두루두루 읽다가 로미오와 줄리엣 넘 잼게 봐서
영화랑 서적 틈틈히 보면서 익혔던 경험을 바탕으로, 난 이 영화를 볼 수 밖에 없다라고 생각하고 봤음
일단 영화 초반에 이질적인 자막이 나옴
이 영화 특성상 스페인어는 자막으로 안나온다 라는 내용
그리고 진짜 안나옴. 미국 빈민 소년들 vs 푸에르토리코 이민자들 얘기라서
영화의 1/3은 스페인어인데 자막이 안나와서 머라하는지 모름
대충 나르코스 정주행한 짬밥으로 유추할수 있긴한데 자막 안나오니 답답했지만 배우들 얼굴에 더 집중했달까?
고전뮤지컬 영화를 고대로 가져와서 현대적인 때깔을 입기는 했지만
뮤지컬 장면이던 클라이막스던 클래식한 부분이 장점이기도하고 단점이기도함
그리고 로미오 역할 토니라는 캐릭터 연기하는 배우는 왤케 안어울리는지...노래도 잘하는것 같지도 않고
여주는 막 이쁜 느낌은 아닌데 노래는 잘해서 좋았음
하지만 전체적으로 주인공 파트들은 좀 루즈했음
그리고 나이가 들어서인지 미국빈민갱단 vs 푸에르토리코 이민자갱단 하는 짓거리가
넘 애새끼들 같아서 짜증났음, 서로 싸울때 칼 쓰지 말자고 약속했으면서 총 준비하고 칼 싸움함
미국갱단애들이 1세대 푸에르토리코 이민자 약국에서 푸에르토리코 여성 강간하려는 장면은
와 이거 맵다...저 븅신새퀴들..머야..왜 춤추면서 노래 안불러 하는 장면도 있었음
무도회씬
웨스트사이드거리씬은 클래식함의 극치여서 넘 좋았음
먼가 1960년대 웨스트사이드스토리를 현대적인 느낌으로 비틀고 해석하는 영화일줄 알았는데
원작 영화의 클래식함을 좀 많이 가져와서 좋기도 했고 나쁘기도 했고...
쏘쏘
이 영화랑 비슷하게 이민자를 조명한 뮤지컬영화 인더하이츠가 자르는 장면이 많아서 그런가 오히려 더 인상적이었고
라라랜드가 진짜 잘 만든 뮤지컬 영화라는걸 새삼 깨달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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