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와이즈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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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2-01-26 16:38:48 KST | 조회 | 538 |
제목 |
소개팅 한 때 겁나 했던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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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내 결제라인 다 나가서 조기 퇴근 20분 정도를 앞두고 킬링 타임하고자 한 때 소개팅 겁나 했던 썰 풀어봄
본인은 남중, 남고, 공대 이런건 절대 아니고
공학만 나오고 남녀 비율 1:8 이런 학과 졸업했고, 여자가 많은 직장 생활을 함
그러다보니 여사친, 친한 후배들 그리고 누님들도 많은데 그것에 비해서는 연애 생활은 평범함
아마 성격이 급해서 그런게 좀 원인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되는데
요새는 어떤지 모르겠는데 당시만 해도 뭔가 매너남, 밀땅 이런게 유행함
문제는 내가 그런 것을 참지를 못함........뭐랄까 좋으면 사귀고 아니면 말고 이런 식이라고 해야하나....
여하튼 그래서 그런지 여초 환경에 친한 여자애들은 많은데 먼저 고뱃 받은게 3번? 연애도 2번 정도?
여초 환경에 있었던 것 치고는 전우애 느낌이 있어서 그런지 별일이 없었음
심지어 전 여친님들도 다 소개팅으로 만났을 정도니깐 딱히 무리에서는 뭔 일이 없었음
그렇게 대학교 졸업하고 직장생활을 하는데 어느날 친동생이 자기네 회사 상사 썰을 품
현재 아내한테 매우 만족을 하고 있다는 내용이었는데 이유가 소개팅을 거의 100번을 해서 만났다고 함
당연히 과장이 있겠지만 자기가 할 수 있는 가능성은 모두 트라이했던 만큼 후회가 있기 어렵다는
이야기 였는데 쓸데 없이 감동을 받아서 나도 그렇게 되어야 겠다고 결심함
그래서 주변에 아는 여자애들한테 얼굴, 나이, 직장 이런거 안보고 너네가 소개시켜주는 모든 건에 대해서 나갈 준비가
되어 있으니 언능 소개팅을 물어달라고 엄청나게 닥달을 함
그 이후로 거의 업무를 하듯이 소개팅을 나갔는데 2개월 동안 주말에 풀로 만남을 진행했고, 난 무조건 애프터를 신청했고
애프터를 하면서 만난 횟수까지 계산하면 주말은 무조건 소개팅으로만 시간을 보냈을 정도임
어떤 수준이냐면 토요일 점심 때 A를 만나고, 저녁에는 B를 만나고 일요일 점심 때는 애프터한 C를 만나는 수준임
재미있는 건 소개팅도 계속하면 이게 뭔가 는다고 갔던 장소 또 가면 익숙하니깐 어색함이 없고 했던 멘트 또 하고..
그러다가 나 같은 인싸도 아싸도 아닌 평범남과는 다르게 슈퍼 핵인싸인 지금 아내를 만남
얼마나 핵인싸냐면 애프터 신청을 하고 3번 만날 동안 걸린 시간이 거의 한달임
주말이나 평일에 선약이 거의 풀로 차 있어서 2주에 한번 꼴로 만남
웃긴 건 나도 딱히 집착이 없어서 그런지 그 2주 텀 동안에 새로운 소개팅 받아서 나가고 또 애프터 신청해서 만나고..
아내하고 연락을 하고 있는 중간에도 아내 포함해서 3명 정도하고 연락 주고 받고 애프터로 만나고 정신 없었음
결국 그 슈퍼핵인싸를 어찌저찌 잘 만나서 1년 만에 결혼하고 지금 애 낳고 행복한 가정 생활을 하고 있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소개팅이건 아니면 여사친이건간에 여자들은 많이 만나는게 무조건 좋은 듯 싶음
그래야 사람 보는 눈도 생기고 원하는 사람이 나타나는 결정적인 순간에 과감하게 진행이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게 내 생각임
확실히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수록 사람에 대한 판단 능력도 상승되는게 아닐까라는게 개인적인 생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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