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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콘 Slania
작성일 2022-01-31 18:18:54 KST 조회 5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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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PG) 씹덕? 여캐 컨셉 더 비기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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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은 어느 상인 집안의 딸로 태어났습니다. 아니, 그 집안을 그냥 상인이라고 하는건 지나치게 겸손한 표현 입니다. 가히 왕국 이라 불러도 손색 없을 거상의 적장녀 입니다. 당연히 어려서부터 혹독한 후계 교육을 받았지만, 그녀의 최선조차 그녀의 부모들에게는 경멸스러울 정도로 부족해 보였습니다.

  반면 동생은 어려서부터 총명함을 뽐냈고 거대 상단을 이끌 자질을 보였습니다. [이름] 이 자녀들조차 자신의 성공을 위한 장기말로 생각하던 부모의 눈 밖에 나고 "왕국"의 뒤를 이을 후계 자리에서 교체되어 천덕꾸러기 신세가 되는 데에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갑작스레 그녀의 멀리 떨어진 수도의 귀족 자제들이 다니는 명문 학교 - 공식적으로 입학에 신분제한은 없었지만 평민들은 꿈도 꾸지 못할 학비와 영향력 있는 유력인사의 추천을 요구한다는건 사실상 아무나 그 문을 열고 들어올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물론 귀족이 아님에도 둘 모두를 내밀 수 있는 예외도 있는 법이죠 - 의 입학이 결정되었고 그렇게 그녀는 동생의 장애물 자리에서 치워져 뼈대있고 뿌리있는 가문의 자제들 사이에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가문의 영향력을 확대하는 데에는 역시 인맥이 최고니까요. 만일 적절한 혼사자리라도 생긴다면 더욱 좋을테죠. 물론 부모의 기대 - 기대라는것을 하기나 했다면 - 는 보기 좋게 빗나갔습니다. 한창 가문의 위세로 우쭐할 어린 도련님 아가씨들이 감히 돈좀 있다고 해서 여염집 여식과 어울릴 리 없으니까요.  

  시간은 흘러 학교에서 머물 날이 끝나가고 학교를 떠날 날이 되었습니다. [이름] 의 부모는 대부분 다른 졸업생들의 부모와 달리 모습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갈수록 뜸해지던 편지, 줄어들던 용돈을 고려하면 딱히 놀라울 것도 없었습니다. 사실 마지막으로 부쳐준 돈으로는 집으로 돌아갈 여비조차 충분하지 않습니다. 혹시 이게 어떠한 메세지는 아닐까요?

 

  황망히 조촐한 짐을 싸고서 빈 방에 멍하니 앉아있던 [이름] 앞에 무엇인가 나타납니다. 화염같은 빛으로 감싸여 바라보는것 만으로도 뭐라 설명하기 힘든 감정이 듭니다.  

- 놀랍구나, 그리고 기쁘구나

그 존재가 말합니다

- 이 학교는 오랜 세월 신성한 배움의 장소였지. 허나 향락의 씨앗이 한번 스며들자 그 뿌리가 이곳을 가득 채우는 데에는 잠깐이면 충분했고 이제 무도회장, 아니 매음굴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구나

그 존재의 손이 그녀에게 다가갑니다

-  이곳에 처녀로 들어와 처녀로 나가게 되는 여인이 몇년만인지  

그렇게 칭찬인지 뭔지 모를 말과 함께 당혹감에 어쩔줄 몰라 얼어있는 그녀의 머리에 지식이 흘러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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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allium (2022-01-31 19:14:1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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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참내!
아이콘 WG완비탄 (2022-01-31 19:20:3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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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입부 약간 카티아 마나간 느낌 난다
아이콘 갤러리카페휘 (2022-01-31 20:11:1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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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가요 설정만 짜보시는건가요?ㄷ
아이콘 Slania (2022-01-31 22:31:0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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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름미다 할 사람 있으면 갖다쓰셔도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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