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청사자놀음 16만원주고 본 후기

오늘 라이온 킹 뮤지컬 보고 왔습니다.

당연하개도 원작 애니메이션에 서사적인 부분을 비교할 수는 없었으나 소품의 디테일이 장난 아니더군요. 그런 점에서 충분히 볼 가치가 있었습니다.

배우들의 연기나 발성도 대체로 다 괜찮았습니다. 특히 저는 스카 역의 배우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목소리에 위압감이 있고 걸음걸이가 흡사 귀족을 보는듯 하여 스카라는 역이 풍성하게 느껴졌습니다.

 

몇 년 후에 다시 내한한다면 다시 보고싶네요

옛날에 저거서 무슨 미술 전시회 본 기억이 나네요

이거 근데 사실 재밌게 보셨으면 상관 없는데
지금 라이온킹 뮤지컬 해외 돌아다니는 팀들은 다 간소 버전을 공연을 해요

그래서 '모닝 리포트'도 일부 잘려있고 '매드니스 오브 킹 스카'도 반 넘게 잘려있고
이런 식으로 은근하게 잘려있는 씬들이 많음
매우 꼬움

띠용?
어쩐지 옛날에 기억에 흐릿하게 있던 장면들이 왜 없나 했네요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