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대생 취업 고민

본인 거주지 부산인데

 

부산은 공단이랑 인연이 없는 곳이라 무조건 떠나야합니다.

 

그래서 가까워봤자 울산, 창원인데

 

대부분의 로봇공장 연구소는 대구 혹은 충청도, 나머지는 다 위쪽에 있더라구요.

 

독립을 해야하는데 막막하네요.

 

우선 취업해서 합격하는게 먼저지만

 

타지로 떠나면 집도 알아봐야하는데

 

지역별로 집값(원룸) 천차만별이고...

직장 근처에 어떻게 구할 수 있는지도 알아봐야하고...

 

 

기왕이면 조금이라도 큰 곳가서 기숙사 생활하고 싶은데 찾기가 매우 힘드네요.

 

독립하셔서 타지에서 생활하고계신분 계시면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취업 준비를 위해 회사알아볼 때 하나하나 따져보셨던거라던가...

 

취업하기까지 시간이 얼마나 걸렸는지...

 

처음 취업하셨을 때, 집은 어떻게 구하셨는지...

 

연봉은 얼마나 생각하고 입사하셨는지...

 

 

 

아래는 제 스펙입니다.

 

기계공학과 대학원 석사 로봇전공

 

사용할줄 아는 언어: 파이썬, C, C++ (매트랩 유사언어 포함)

 

솔직히 코딩 잘 못하고 스파게티 코드로 막코딩 짬 (돌아는 감)

 

지금까지 해본 것

학부: 제어, 센서, 전기전자, 역학 등등등

 

학회 참가, 대회 참가 더불어서

 

SLAM 이용해서 모바일 로봇 제어 (우분투, ROS 환경)

 

매니퓰레이터 기구학, 경로계획 -> 로봇 제어

 

가장 최근에 진행한 것: 매니퓰레이터에 물체 인식해서 파지할 수 있도록 비전, CNN 알고리즘 사용

 

현재 - 개백수 생활에 영어 성적 만료되서 오픽 공부 중

 

막막합니다.

 

 

아니 요즘은 이런 스펙 가진 사람도 취업 걱정을 한다구요?

대구가 그런 산업 단지가 많은걸로 알고 있긴 합니다
근데 대구도 대구 나름이라 산업단지는 대체로 한적한 동네인 경우가 많고
이런데는 보통 차가 있어야 돌아다니기 편하더라고요
해보신거 보니까 포트폴리오는 꽤 빵빵하실거 같은데 좀 높이 올려다 봐도 되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취업관련해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조언은
첫 직장은 어지간해서는 머기업을 노려라 입니다.
왜냐면 대기업 스타트를 해야 그다음에 이직을 하더라도 더 좋은 조건의 회사로 옮기기가 쉽거든요
아래에서 출발하면 위로 올라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경력직은 더더욱 그렇고 경력 다 포기하고 신입으로 해야 좀 가능성이 있죠

근데 대구는 머기없이라서

대구는 안 됨

임금 엄청 낮음

무적권 돈보고 가는게 좋음. 원룸잡고 살아서 실질연봉 까이던 말던

왜냐?

어차피 족같은 회사생활에서 유일하게 정신승리 하게 해주는게
연봉이라
안이 근데 저 스펙에 갓수?? 눈이 높으신겅가???

일단 연봉 보고 간다음 점점 높혀가는게 좋지 않을까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