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PG) 엑스페리온에 등장할 NPC를 함께 구상해주십시오!

반갑습니다 엑붕이 여러분

엑스페리온 TRPG NPC 담당 GM입니다.

이번에 무사히 TRPG 1차 테스트가 종료되었습니다만, 리뉴얼이 있을 예정입니다.

 

그에 맞춰 NPC가 좀 부족하다는 의견도 있었고 좀 더 다채로운 선택지를 넣기 위해

뛰어난 XP 집단지성을 다시 한 번 빌려보고자 합니다.

 

현재는 TRPG가 다고시안 공국이라는 사막 국가 위주로 시나리오가 진행중입니다.

되도록 그쪽 위주로 캐릭터를 구상해주시는 게 좋긴 합니다.

하지만 굳이 꼭 그 시나리오에 필요한 NPC가 아니어도 상관 없으며

작성해주신 캐릭터는 언젠가 세계관 내에서 활용해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그때까지 유지가 된다면..)

 

대충 이런 식으로 쓰시면 됩니다.

 

예시)

캐릭터명: 굴리 다 이스를

직업: 무직.

외모(그림을 그려주셔도 상관 없음): 수염과 머리가 산발인 노숙자 꼴을 하고 있는 인간. 

능력: 신체능력이 형편없다. 무능하다. 그저 길거리에서 이상한 예언을 외치는 것 뿐...

버릇: 낡은 주사위를 계속 만지작거린다.

상세사항: 세상에 난수와 혼돈의 신이 있다고 믿는 미치광이이다. 기본적으로는 노숙자다.

모든 일에 주사위를 들고 흔들어대며 그 결정에 따르고 신봉한다.

플레이어가 다가오면 주사위 결과로 한 명을 선택하고 그에게 불운이 이어질 거라는 악담을 퍼붓는다.

*해당 캐릭터는 등장시켜볼 예정입니다

 

물론 꼭 이런 방식으로 작성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감사합니다.

거렁뱅이 바위 (구더스 스토니)
석상 오브젝트 (땅점쟁이)
지저분한 수염을 가진 인간 모습의 누런 사암 석상 (석화된 인간)
대충 처용상 비슷함 http://news.imaeil.com/page/view/2020081319294837553
구더스 스토니는 한때 부족에서 잘 나가는 점쟁이었습니다.
그의 점술은 백발백중, 대단한 신통력으로 주변 부족들에게 추앙을 받았죠.
하지만 고대의 다고시안 통합 전쟁 당시 다가오는 미래에 공포를 느낀 나머지
구더스는 부족을 버리고 잊혀진 사막길을 (당시에는 아니었음) 정신없이 혈혈단신으로 뛰쳐 나왔습니다.
배신자에게 업보가 찾아온 걸까요 사막의 매서운 모래폭풍에 구더스는 모든 소지품을 잃고
최후의 수단으로 스스로를 석화시키기로 결정합니다.
무시 무시한 시간이 지난 뒤... 누군가 깨워주기를 기다리며 말이죠
하지만 이를 눈치 챈 사람은 없었고
거렁뱅이 바위는 잊혀진 길의 유명한 이정표가 되었습니다.
위험천만한 길에서 지친 이들이 한숨을 돌릴 수 있는 좋은 쉼터가 곧 등장한다는 뜻이죠

캐릭터명: 마티니 헨리 (별명 천년창녀)
툰드라 지역 소속 엘프(였던 것)
과거, 자기가 좋아하던 여성이 레즈비언이란 걸 알고 본인에게 TS저주를 걸 수 있는 주문서를 찾기 위해 여행함. 오랜 시간 끝에 저주를 거는데 성공하지만 마을로 돌아오니 그녀는 중증 소아성애자로서, 아동성폭행범으로 처형당했다고 한다.
충격을 먹은 마티니는 변한 몸을 가지고 인간 세상으로 떠나 오랜 시간 창녀생활을 했는데, 다 죽고 나서 혼자 살아남아 현재 관리인으로서 쓸쓸히 생을 보내고 있다.
현재 나이는 1200살 이후로 센 적이 없어 잘 모른다 함.
능력: 저주로 인해 유혹을 제외한 모든 마법을 사용할 수 없다. 모든 종족에게 통하는 유혹은 짝수가 나오면 유혹에 성공해 돈을 갈취하지만 반대로 홀수가 나오면 오히려 자신이 유혹에 걸려 중요한 정보를 주거나 소소한 아이템, 또는 큰 도움을 준다.
특이사항: 지난 세월만큼 많은 인맥을 지녔음. 유곽 관리인이 된 후 성관계부터는 자신의 수하가 담당한다.

아이고 상세하게 감사합니다.
바위는 여정 도중 오브젝트로, 엘프는 본편에서 써볼만 하겠네요

캐릭터명: 파수꾼과 괴짜
직업: 파수꾼(도적이나 레인저) / 모험가(전사정도)
외모: 가죽 갑옷을 입고 후드와 마스크로 얼굴을 덮은 엘프(파수꾼)과 모험가 복장의 엘프(괴짜)
능력: (파수꾼) 훈련 받은 특공대 느낌으로 활과 단검에 마스터, 색적 능력을 가짐. / (모험가) 전사로서 전열에서 싸울 수 있음
버릇: 둘 사이에 숲에 관한(주로 숲을 벗어남에 관한 이야기) 대화를 자주함. 괴짜쪽이 플레이어와 대화하려고 하고 파수꾼은 필요한 용건만 말함.
상세사항: 신비의 숲 밖에서 임무를 수행중인 파수꾼과 그에게 고용되어 일하는 있는 모험가의 엘프 2인조. 숲 엘프들은 밖을 나가는 경우가 잘 없기에 파수꾼에게 괴짜로 불리고 있다. 검사로 일하는 숲 엘프또한 드물기에 괴짜 이미지가 더 붙는다.
파수꾼은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다고시안 공국을 지나 [ ]로 여행하는 중이며, 그의 임무를 보조하기 위해 괴짜를 고용하였다.
여행 도중 이들을 마주쳤을때 이들은 문제를 마주한 상황으로, 이들의 문제는
1. 여행도중 "낙타가 죽어"버려 사막 한가운데에서 "새로운 낙타"를 찾고 있다.
2. 근처의 "도적단"에 의하여 "귀중품을 도난" 당하여 임무에 차질이 생긴 상태.
도적단을 "족쳐서 다시 찾아올 계획"이다. (파수꾼을 고레벨 NPC로 설정하여 인간병기의 모습을 보이며 플레이어도 이렇게 될 수 있음을 제시)
3. 물자 재보급을 위하여 "오아시스"를 찾고 있으며 마침 마주친 일행에게 그 "위치를 묻는다".
4. 근처에 혹시 [ ] 나무나 그 나무가 있는 숲을 보았는지 물어본다.
5. 괴짜가 런각을 잡고 플레이어 일행의 캐러밴에 합류하려 하며, 파수꾼이 다시 끌고가기.
6. 유적이나 수수께끼에서 마주하며 지나가다가 퍼즐을 풀려고 했지만 시간이 부족하다며 철수하려던 차에 플레이어 일행 마주침. 플레이어 일행에게 행운을 빌고 떠나거나 캐러밴에서 물자 조금 사고 갈길감.
7. 도시나 마을에서 괴짜가 술에 취해 뻘짓하다가 싸움에 휘말림. 가만히 놔둘경우 파수꾼이 사건 처리.
ㄴ 이벤트는 최대한 다양하게 생각했습니다.

다음과 같은 문제혹은 이벤트를 거치게 되며 문제를 해결해주었을 경우 보상을 플레이어 파티에게 주게 된다.
ㄴ 보상은 돈, 단검(예비용 투척 단검), 앞의 모험에 대한 힌트(어디서 뭘 봤는데나 어디에 뭐가 있더라 등), 더 좋은 보상을 줄경우 망토(역시 예비용), 뭔가 영험한 느낌의 목걸이(세계수의 나무조각을 엮은 목걸이등, 장신구) 등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막에서 이들을 마주친다면 돕는것이 좋을것이다.

상세하게 써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