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시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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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2-02-15 22:26:56 KST | 조회 | 670 |
제목 |
우리 회사 고양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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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냥이 중에서 어미 한 마리가 사장님에게 아양을 부림
당시에 캣초딩 갓벗어난 크기였는데
사장님이 줍는건 잘 함
줍고 나서 관리를 안 해서 그렇지...
줍고 나서 다른 직원에게 고양이 용품을 사오라고 시키고 사료 사오라고 매달 카드 긁어주고
단 한 번 미용도 시켜주고 그랬는데
관리를 안 하는 사장님의 마음에서 멀어지고 공장 2층 헬스장에 버려짐
무슨 헬스장이냐면 사장님 성격이신 것 같은데 헬스기구들을 이것저것 사서 넣어놓으시고 사용 안 하시는 뭐 그런 헬스장인데
공장이 쓸데없는 공간이 좀 되서 엄청 넓었음
거기서 살다가 검은 고양이랑 붙어다니다가 새끼를 4마리 낳음
님들도 보신 적이 있는 내 다리 컨슘하던 고양이 있음
근데 사장님의 관심에서 멀어진 고양이가 부장님 키보드에 똥을 싸는 선 넘는 짓을 함
회사 출퇴근 차에 실려서 어미 + 새끼 2마리가 회사 기숙사로 쓰는 아파트에 버려짐
남아있던 두마리 중에 한마리 내가 업어 옴
한마리는 언젠가부터 안 보임
근데 이주당하니까 진짜 다시는 안 보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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