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본 서술을 보니 약간 아르멜로가 떠올랐음

 

물론 여긴 동물들만 있는 세계관이라 골자는 전혀 다른데...

 

드래곤 부족(파충류들)이 악역인 건 똑같고

드래곤 부족이 왕국을 전복시키기 위해서 '랏'이라는 타락의 역병을 퍼트렸음

 

그리고 랏에 의해 사자왕이 감염되고 타락하여 서서히 죽어가기 시작하자

각지의 동물 부족들 (혹은 왕국 내부의 반란군) 이 세를 일으켜 왕좌를 탈환하기 위해 싸운다는 내용의 보드게임임

 

이 세계에서 '랏'을 정화하기 위해 다뤄지는 자연의 신비한 힘의 이름이 '와일드'임

정의가 바로섰다

이 게임 재밌다고만 들었지 이런 설정이 있는건 몰랐네요 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