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노을진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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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2-03-01 18:40:20 KST | 조회 | 4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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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포 엘든링 약 35시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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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 아무것도 모르고 8~9시간 처박다가 새로 다시 키워서 총합 35시간)
일단 먼저 제가 싱글겜을 35시간을 돌렸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이례적임
2018년에 위쳐3 약 90시간 찍은 게 진짜 싱글겜 제대로 즐겨본 마지막 기억이구요
그 후로는 게임 불감증 와서 뭔 재밌다는 게임을 사도 그렇게 오래 못했음
포켓몬 아르세우스도 하다가 디아루가까지 잡고 나서 질려가지고 진엔딩도 못보고 찍 쌌어요
근데 진짜 너무 오랜만에 게임하는 맛을 느꼈음
초반 탐험하면서 대가리 박는 것도 정말 즐거운 경험이었구요
다만 초반 난이도가 진짜 개 악랄해서 저같은 똥손이라 소울류 안 하시는 분들은 공략 보고 진행하는 걸 추천함.
외국에 그 레벨별로 어디 맵 진행해야 할지 가이드라인 잡아놓은 이미지가 있거든요
이거는 소울류 하시던 분들도 그거 보고 진행하는게 좋다고 생각함.
왜냐면, 그마저도 스포라고 생각하시면 안 보실 수도 있지만 이게 레벨스케일링이 없고 굉장히 불친절해서 방향을 한번 잘못 잡고 이상한 데서 죽기 시작하면 게임이 좀 미워질 수 있고 또 나중에 약한 지역 가면 재미가 없을 수 있잖아요? 그래서 적정렙에 적정 지역을 즐기는 게 최대로 즐기는 방법인 것 같음
아무튼 정말 너무 재밌게 하고 있네요. 난이도 문제가 걱정된다 하면 이미 각종 포럼에서 나온 사기 무기들 있으니 그거 끼고 하시면 똥손도 깰만한 이지난이도로 변하니 공략 보고 진행하시면 됩니다.
오픈월드 같은 경우엔 위쳐3처럼 정교한 도시나 마을, 상호작용 등은 없지만 배경이 너무 수려하고 곳곳에 숨겨진 묘지 등을 탐험하는 맛이 너무 즐거움. 스카이림같은 느낌인데 전투가 재밌어진 스카이림이라고 해야하나
맵이 너무 넓고 너무 할 게 많다 보니까 아직도 엔딩까지 전 멀었네요. 숨겨진 것도 많고 가이드 하나 없는 불친절함의 끝을 달리는 진짜 옛날 게임 스타일인데, 전 공략 보고 하는 것도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공략 자주 찾아보면서 하는 중
물론 사람들이 불만 표하고 각종 사소한 단점들이 많긴 한데 그냥 게임이 너무 재밌어서 그런게 다 커버되는 스타일임
소울류 안 맞다고 생각해서 안 할 생각이었던 분도 꼭 해보길 권합니다. 야숨 이후로 진짜 역대급, 메타 97점인 이유가 있고 2022 고티 확정적으로 먹을 것 같다고 저는 생각하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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