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 직업들 소개 보니까 와우 클래식 생각남

본인은 격변말(4.3)때부터 해서 클래식 시절 와우를 모름

와우 클래식 하면서 느낀 점 중 하나가 고증과 직업 특색을 구현하려고 노력한 나머지

직업 간 밸런스따윈 없고 때론 엄청 비효율적인 느낌이 드는 스킬들(뭔가 주문 한 번에 소모품이 요구된다던가, 주문 쿨이 존나 길다던가, 애초에 쓸 일이 있나 싶은 스킬 등)이 엄청 많다는 거였는데

 

근데 D&D 직업들을 보고 있으니 딱 그런 느낌임

 

 

지금 와우는 10년이 넘는 패치에 패치를 걸쳐 예전 모습들이 엄청 축소되고 간소화된 것들이 많은데

 

D&D는 애초에 TRPG라서 그런지

예전 틀와우의 비효율적이고 밸런스 붕괴적이면서도 직업 특색이 확 드러나는 그 느낌이 물씬 풍김

직업에~ 귀천이~ 어디 있느냐~~!!!

그래도 클래스 판타지를 군단 때까지는 잘 살렸던 거 같은데

마법사 낙하속도 늦추는 마법 쓰려면 가벼운 깃털 필요하던 뭐 그런거

와우는 pvp랑 레이드 구직때문에 유독 직업 밸런스에 예민한거 같기도 해요 그래놓고 항상 밸런스는 개판이였던게 웃기지만

dnd3.5 이전이 유독심함 ㅋㅋㅋ 3.5는 이해해줄만하고 4편부터 엄청 간소화시켜줘서 평타가 마법이되고 세상 좋아졌음

그래도 아예 패치가 없던 건 아니군요

리분 격변까지는 괜찮았는데 그 뒤로 점점 직업 특색 소멸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