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같은 기업이 복지가 좋은 게

이번에 대학원 모집 과정 겪으면서 느낀게

 

구글 같은 기업이 복지가 좋은 이유가

 

얘네가 착해서 그런게 아니라

 

그러지 않으면 인재를 못 잡으니까 그럼

 

제가 느낀 게 뭐냐면, 어느정도 수준까지는

 

지원자의 공급이 회사가 원하는 수준의 수요보다 훨씬 높아서

 

회사가 갑에 역할에 있는데

 

진짜 최상위 수준까지 올라가면

 

회사가 원하는 수준의 인재의 공급은 수요보다 훨씬 낮아짐

 

그러다 보니 이런 인재는 돈 + 워라밸까지 챙겨주지 않으면 안 가려고 함 (애당초 놀 거 다면서 할 거 다하는 수준이기도 함)

 

즉, 갑과 을의 관계가 어느정도 역전이 됨

 

리사 수와 AMD의 관계에서는 리사 수가 갑이지, AMD가 갑이 아닌 거 같은 느낌처럼

 

이런 이야기를 왜 하냐면

 

현재 노동 환경이 한국의 두뇌 유출이 심각한 이유 중 하나고

 

미국/유럽등에서 일하는 사람이 삼성/현대로 잘 안 가려고 하는 이유기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