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Gravemind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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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2-03-17 11:44:01 KST | 조회 | 6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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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써보는 조바알과 리치왕 연대기 - 트루 리치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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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초에 우주가 탄생할 때 물리우주와는 동떨어진 원시적인 차원이 나타났고, 그 차원으로 죽음의 원초적인 힘이 뭉쳐 트루 리치왕이란 우주적 존재가 탄생함.
태초의 존재들은 우주의 질서를 세우는 과정에서 이 존재를 발견하고, 우주에 크나큰 재앙이 될 거란 우려해 봉인하고, 그 존재를 나락이라 불리는 포켓디멘션을 만들어 가둬버림. 그리고 이 트루 리치왕을 감시하고 어둠땅을 수호할 무궁한 존재들을 만듦. 조바알은 이 나락의 관리자이자, 죄수 트루리치왕의 간수였음.
그러나 트루리치왕의 끝없는 악과 꼬드김에 미쳐버린 조바알은 결국 타락하고 트루 리치왕을 물리우주로 풀어낼 음모를 꾸밈. 조바알은 시초자에게 트루 리치왕과 나락의 죄수들을 더욱 효율적으로 억제할 아이템이 필요하다며 시초자와 함께 지배의 룬과 서리한, 지배의 투구 외 여러 지배의 무구들을 창조함. 작업이 완성되자마자 조바알은 시초자를 제압하고, 스스로의 몸에 지배의 룬을 새김과 동시에 서리한과 투구 및 지배의 무구들에 트루 리치왕의 힘을 불어넣어, 야망넘치던 데나트리우스와 나스레짐과도 협력해 물리우주 바깥으로 유출시킴.
곧 여러 세계로 퍼져나간 무구들은 트루리치왕의 대리인인 리치왕들을 탄생시켰고, 뒤틀린 죽음의 힘을 퍼뜨리며 수많은 영혼들을 나락으로 끌고들어왔음. 오리보스로 향해야 할 영혼이 나락으로 직행하는 등 영혼흐름의 프로세스가 엉켜버리자 결국 심판관은 과부하를 일으켜 맛이 가버림. 이때를 기점으로 모든 영혼이 나락으로 직행하고 나락의 최악의 죄수 트루 리치왕은 더더욱 배를 불림.
드디어 때가 되어 조바알과 내통한 실바나스가 투구를 쪼개어 나락과 아제로스를 연결하고, 트루 리치왕이 현실우주와 아제로스를 집어삼킬 준비를 마침. 조바알은 트루 리치왕의 완전한 해방을 위해, 제레스 모르티스와 매장터의 죽음의 기계를 이용해, 어둠땅 근간 자체를 뒤흔들어 나락이란 감옥 자체를 깨부수고자 함.
결전 끝에 간수는 쓰러졌지만, 결국 트루 리치왕은 해방되고 저 우주 너머 어둠을 향해 사라짐. 이제 불길한 승리를 쟁취한 아제로스의 용사들에겐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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