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잠이온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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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2-03-21 23:19:58 KST | 조회 | 1,063 |
제목 |
저출산 화두를 곰곰히 생각하다보면 드는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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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가 중요하다는 말 자체는 이해할 수 있음
근데 지금 새로 태어나는 아이들은 25년~30년정도 걸려서 사회에 진출하게 될텐데 25-30년뒤에 지금 인구수가 유지만 된다 해도 이 세대가 일할 수 있는 자리가 있을까 좀 궁금함.
지금 저출산 문제가 연금을 위시한 사회복지망이 망한다던가 뭐 그런말 많은데, 25-30년뒤면 자동화가 더 가속화되거나 수준이 더 높아지는건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 생각함. 자본이나 기술이 투입될 여지가 굉장히 큰 분야 중 하나라고 봐서.
연금이나 사회복지망에 기여하려면 새 세대들이 안정적으로 생산에 기여해서 그 몫을 받아갈 수 있어야되는데, 요새도 자동화 가열차고 대규모/고도의 기술력으로 작은 기업들이 사라져가는데 그럼 사람은 더 덜필요해질거라 생각이 듬. 의학의 발달로 사람들이 오래사니까 당연히 일도 오래 해야하고, 나이든 사람들도 더 건강해질거고... 이사람들이 빨리 은퇴하고싶어할까? 예전에는 여러 자연재해나 전쟁같이 인구가 감소하는 일도 많았는데(당연히 그런일이 일어나면 안되겠지만) 최근에는 그런 일도 잘 없으니 노동 시장에서 나가는 인구는 줄고 들어오는 인구만 많지 않을까?
물론 5년도 예측 못하는 세상에서 30년 뒤를 예측하라는건 거의 불가능한 일인데 개인적으로 저출산이 꽤 관심있는 소재라 여러 글을 읽어봐도 이런쪽에서 해답을 주는건 못본거같음.
물론 자동화나 거대 기업으로 통합되는 대세가 틀려서 노동인구가 그대로 필요할 수도 있고, 급격한 변화는 대부분 많은 사람들에게 고통을 초래하기는 하는데... 아무튼 복잡한 생각이 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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