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봎파게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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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2-03-23 23:47:46 KST | 조회 | 574 |
제목 |
친구가 오늘 면접보고 왔는데 중소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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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주변 친구들 당연히 대부분 개발직 친구들인데
이 친구는 게임쪽 공부한 친구임
오늘 서울에 있는 회사에 면접보러갔는데 (중소기업)
얘가 많이 내성적인 친구라 면접 연습을 엄청하고 갔다고함
자기소개, 기술면접(포트폴리오에 사용한 기술적인거 말하기) 등등
부산->서울까지 올라가서 면접보고왔는데
면접 끝나고 톡이 왔는데 자살해야겠다. 딱 한 마디
왜 그렇냐고 물어보니
자기 소개는 하지도 않고
학교 어디 나왔느냐, 학점은 얼마냐, 전공은 컴공이 아닌데 왜 게임업계에 취업하려고 하느냐?
부터 물어봤다고함
공부 어떤식으로 진행하냐
게임 뭐 좋아하냐
게임 얼마나 많이 하냐
컴공전공자랑 대결하면 얼마만큼의 시간이 있으면 앞지를 수 있겠느냐?
라는 질문이 오고 갔다고함.
그러곤 면전에 대고 우리 회사에는 취업이 어려울 것 같습니다.
스타트업부터 들어가봐라
라고 했다고함.
포트폴리오보고 뽑은거 아니냐고 하니깐 포트폴리오에 무슨 내용이 있었는지 기억이 안나네요 허허
면접관들은 정작 기술적인거엔 관심이 없었다고 합니다.
참고로 면접본 사람들은 프로그래머들(실무자)도 아니라고 함.
이 친구 안그래도 자존감 바닥인데
더 떨어질까봐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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