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PG 2팀 2일차 짧은 건의

 

1. 찍찍이 추격전 이벤트 같은 거는 시작하기 전에 GM이 '이 장면은 굴림 체크로만 진행됩니다' 라고 안내문을 쓰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게 없어서 다들 장면 도중에 딴짓이 가능한지 물어보는 게 많았음.

 

2. 오늘 나왔던 상점에서는 시간이 많이 소모된 느낌인데, 일단 이미지를 불러오고 설명을 하기 보다는 채팅창으로 간략하게 리스트를 보여준 다음 pl들이 결정하면 이미지 로딩을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1팀이 자판기 볼 때처럼 간단하게 안내문부터 보는 식으로.

 

3. 동네 깡패 이벤트도 DM이 생각하는 상황이랑 pl들이 생각하는 거랑 심상이 잘 안 맞는다는 느낌을 좀 받았습니다. "저항할 수 없는 절대적인 힘"에 맞닥뜨린 상태였는데 상대방 묘사는 그냥 동네 힘센사람 수준이었니 약간 이해가 안 맞은듯? 그런 이벤트는 강제성에 대한 묘사를 더 하거나 아니면 pl들 행동 제한을 좀 더 빡빡하게 걸어주시면 이해가 더 빠를듯...

 

 

그리고 개인적인 바람 : 요리용 냄비는 5인용 냄비가 있는데, 수면용 텐트도 5인용이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미리 이벤트 관련 부연설명을 제대로 해야겠어요
(공지를 제가할까 갤러리님이 할까 하다가 타이밍 놓칠 때도 있고 그래서..)

그리고 요리나 은행/가방 같은 새 시스템에 대해선 괜찮다고 생각하시나요?

감사합니다 제가 놓치고 생각못한부분도 있네요 편리하고 재밌게 즐길수 있도록 잘 반영해보겠습니다

가방은 좋고 은행은 아직 안 써봐서 모르겠네요

은행이랑 요리는 아직 안 본격적으로 안 써봐서 몰루요
긍데 앞으로 진행 세부사항을 잘 모르지만 요리는 매일 거의 필수적으로 돈이랑 아이템을 소비하는 시스템인데 좀 빡빡하거나 하면 생존시뮬마냥 식량구하기에 시간과 돈을 다 쏟아부어야 할지도 모르니 밸런스가 좀 정교해야할것 같군여

그리고 음 마지막 깡패 장면은 뭐라해야하나
다양한 선택지가 있고 리스크랑 리턴을 고려하고 창의력과 유틸기를 가지고 판단을 내려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플레이어 입장에선 이미 망했고 뭘 해도 답이 없는것 아닌가 싶은 상황이었습니다 가령 처음부터 도둑질을 골랐다 실패해서 걸려서 어려운 선택지만 남았다거나 한게 아니라 인카운터 시작하자마자 선택지가 몇 없고 능력을 활용할 여지도 애매하고 그나마도 몇명 죽을 수도 있는 선택지들 뿐이라

초반에 사기꾼 상인같은 상황같은데 좀 더 까다로운 수준이면 괜찮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