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개념의극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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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2-04-13 22:08:42 KST | 조회 | 906 |
제목 |
요즘 피터 자이한의 The Accidental Superpower 읽는중인데 존나 우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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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아직 반만 읽었는데 요지가 일단 이럼
1. 자유 무역은 미국이 2차대전 끝나기 직전 세계 안정을 위해서 자국 시장을 외국에 열고 전 세계의 무역로를 해구녁으로 보호해준다고 보장한 브레턴 우즈 체계의 부산물이다
2. 그 덕분에 세계 경제는 미친듯이 성장해왔다. 특히 미국이 최대의 소비자 시장을 제공했다
3. 그러나 이제 베이비 붐 세대가 은퇴하면서 끝날 예정이다. 왜냐면 자본의 공급 = 저축 (이건 학부때 거시경제학 배우면서 안거라 더더욱 가슴에 와닿음) 이기 때문이다. 은퇴자는 저축하지 않고 까먹을 뿐이다
4. 자본의 공급이 줄어들면 경제 성장도 끝이다. 베이비 붐 세대가 중년시절 공급한 무한한 자본력은 이제 끝이다
5. 전 세계적으로 고령화되고 있는데 이는 자본 공급이 끝장나는 동시에 이후 세대의
자본을 연금과 사회보장이 먹어치움을 의미한다.
6. 이것의 끝물이 대충 2025년에서 2030년이다
7. 이 인구학적 참사는 자연적으로 해결되나 그건 약 2065년즈음이다.
8. 이 문제 때문에 미국도 점점 자국 시장 개방으로 전 세계를 먹여살리는게 어려워진다. 그렇기에 이제 내부 문제에만 신경쓰고 외부는 신경끌 것이다. 특히 미국은 모든 면에서 자급자족이 완벽히 가능한 유일한 나라기에 가능성이 더더욱 크다
9. 미국이 더 이상 자국 시장을 개방하지 않고 무역로를 보호하지 않을 것이고, 이는 1차대전 이전의 세상으로 돌아감을 의미한다. 인간의 자연 상태인 전쟁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더 이상 21세기 초와 같은 엄청난 경제 성장은 아예 불가능하게 된다. 인구학적으로 불가능하다.
10. 이 외에 지금 인구가 젊은 피라미드 형태의 인구구조를 가진 나라들은 자본이 많이 필요하나 자본 공급이 없다. 이는 중년층 인구가 없고 젊은층이 많기 때문이다. 중년층이 저축한 돈을 젊은층이 빌려야 하는데, 중년층 자체가 없기 때문이다. 고로 성장 동력을 가질 수 없다.
11. 미국은 그나마 지속저으로 젊은층이 늘어나는 인구구조상 유일하게 살아남을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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