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현대인 과거로 가도 천재는 아닐 거라 생각하는 게

2000년도 전에 쓰여진 손자병법에 쓰여 있는 것도

 

제대로 이해 못 하고 제대로 쓰지도 못 하는 장군들이 넘쳐나고

 

삼국지/초한지에 나오는 사람들이 하는 처세술의 반의 반도 못 따라가는 사람들이 대부분인데

 

제갈량과 자웅을 겨루기는 커녕

 

마속 같은 짓이라도 안 하면 다행일 것 같음

고대 엘리트일수록 똑똑하지 못하면 살아남기 힘든

반대로 시대에 맞는 지식이 있다는 말도 있더라고요
가면 갈수록 젊은 계층이 한자어, 고유어 전혀 모르고
심지어 적어도 어떤 뜻일 것이라고 추측하거나 찾아보는 능력 조차 없어진게
한 세대가 전부 멍청이가 된 게 아니라 사회적으로 필요 없는 능력이라서
발달하지 않았다는 이야기도 있는거 처럼

서부개척시대로 타임워프한 폰노이만

천재는 안되지만 시간의 흐름이 어떻게 될지만 안다는 사실만으로 엄청난 메리트를 가지고 있는거 아닐까요?

일단 같은 한국이어도 말부터 안 통함

무엇보다 서로 말이 안 통함.

말 안 통하는건 전생하면서 이세계의 신이 대충 해결해줌

의료 같은 외부 문제도 있음

지식은 시대에 맞춰진다 생각함.
현대 10대들은 지금의 3040과 달리 코딩쪽 편집쪽 지식이 압도적으로 뛰어남. (평균요 평균)
하지만, 그 3040이 10대 시절엔 그런 지식이 필요하지 않았었기 때문.

고구려백제신라시대에 지금 지식 들고가서 쓸 수 있는게 몇이나 되겠음.
농업? 상업? 공업? 뭐 하나 인프라가 제로에서 시작인데 현대인 중 해당 분야 미친 덕후가 아닌 이상 제로베이스서 시작하는건 불가능함.
인프라가 없어도 되는 사회, 문학 계열? 그건 말 한마디 잘못하면 모가지가 날아가기 딱 좋음.
전쟁 병법? 몰라서 안하는게 아니라 당시의 보급망, 병력의 질, 전장 판도, 지휘 속도 감안하면 혼자서 혁신 내세운다고 될게 아님.

물론, 왕의 유일한 아들 딸로 태어나면 뭐라도 하긴 하겠지.

고려나 조선쯤만 가도 골을 만들어서 농사 짓는거 가르치면 농사의 신 되는거 아님?

입대하면 바로 시민권 주는 로마 같은거 아니면 돌쇠나 먹쇠 안되면 다행

그런부분에선 예체능이 사기인듯

탄피 나오기 전까지 여러단계가 있었다는게 생각남.

예술도 시대상 잘못타면 병x취급 받으면 다행이지... 불순사상자니 사회의 혼란을 불러일으킨다는 이유로 몰려 뒤지는 수도 있죠. 체육은 그나마 낫지만... 그 시대 체육.... 음....

하긴 과거로 가서 후타나리 추추 트레인 이런거 그리다 걸리면 오체분시 당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