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혜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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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2-05-20 18:19:54 KST | 조회 | 783 |
제목 |
(일기글) 내가 끊고 있는 유해한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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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귀가길 간식 안먹기
늦은 퇴근, 저녁시간대 애매했던 데이트, 필라테스 이후 등 집에 돌아갈 때
견딜 수 없는 허기가 있어 편의점서 초코우유 등을 마시거나
조그만 칼로리바를 먹었다. 운동도 하고 샐러드도 자주 묵는데 아까워서 컷 시작.
하지만 아직도 편의점커피를 완전히 끊지는 못했다...ㅠ
2. 디씨인사이드 줄이기
탓을 하자면, 실시간베스트 이후 디씨 체류 시간이 꽤 늘었다
온갖 뻘글 재밌는 글이 많아서 시간을 낭비했다.. 같은 웹기획자로서 실베 기획은 상 줘야 할듯.
그래서 PC의 host 파일을 열고 127.0.0.1에 디씨를 등록했다
이러면 접속이 차단된다. Pc에서만이라도 줄이려고 했다.
효과는 뛰어났는데, 디씨 앱이 심사를 잘못하면서 모바일도 실베가 막혔다.
실베가 차단된 버전(플레이스토어버전)을 하니 온갖 정치병 글에서 멀어지게 되었다.
3. 트위치 끊기
요즘 여친과 결혼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유튜브는 본다고 했지만...
결혼 후에도 트위치 라이브를 주구장창 보면 등짝을 쳐맞을 것 같았다
좋아하는 스트리머들은 대부분 유튜브가 있으니 그걸로 대체가 될 것이라 생각했다.
트위치는 pc와 앱 모두 접근을 금지했는데, 생각외로 효과가 넘 좋았다
3일만에 인방 생각이 안나고 머리가 조용해지는 느낌? 트위치 배팅이 문제였을까
집안일이나 밥먹으면서 틀어놓던 방송은 내셔널 지오그래픽이나 요리, 라이프스타일 유튜브들로 변했고
게임 유튜브는 빈도가 크게 줄었다.
갠적으로 젤 만족스럽다.
운동을 하거나 공부를 하거나 새로운걸 하는건 늘 힘든데
맨날 하는 것들 중 안좋은거부터 줄이는건 생각보다 쉬운듯 하다.
앞으로는 버거킹 서브웨이로 완전 대체하기도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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