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PG 부엉단 10일차 간단 피드백

 

1. 위의 스샷처럼 지뢰 매설 지역이 다 보이는 문제가 있었던 거 같은데 의도된 건지 모르겠네요

 

 

2. 저는 오늘 내용에 딱히 불만은 없었지만, 오늘 지인 한 명이 관전했었는데 (채팅은 안 쳤음) 지뢰 매설 지역 이동에 소요되는 시간이 다소 지루했던 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어차피 '해야 하는 행동'을 하면서 전진할 거라면 과감하게 생략해도 되지 않았을까요?

 

실제로 예전에 다른 TRPG를 했던 기억 중에 누군가에게 버프 스킬이 있을 경우 전투 시작 전에 'aaa님 어차피 bbb 스킬 걸고 시작할 거죠? 걸려 있는 것으로 판정하겠습니다'라고 하면서 넘어가는 경우가 자주 있었습니다.

 

다른 TRPG를 참조할 것도 없이 전에 1팀이 던전 진행할 때 해당 방의 적을 다 처치하면 그 후엔 약식 진행으로 했던 것처럼, 적 제거 후 진행은 간소화하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주호민의 호미니아 탐험대에서도 지역 제압 후 판정할 필요가 없는 부분은 걍 건너뛰는 모습이 종종 있었구요. 게임이 게임 같은 건 좋지만 플레이어들이나 마스터들이나 굳이 노가다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그래도 가시 함정에 빠지는 건 재밌었음

관전자분 피드백도 있어서 좋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