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가챠 끊은 이유

왜 지하철이나 놀이동산가면 뽑기기계 있잖아요?

 

저는 포켓몬 좋아해서 포켓몬 귀여운거 있음 열심히 뽑았음

 

그러다가 소드실드가 나오고

 

그 포켓몬 뽑기에도 가라르 포켓몬 친구들 버전이 등장했음

 

대충 피카츄 있고 잡포켓몬 몇마리랑 가라르파오리 가라르또도가스 있었는데

 

저는 가라르 또도가스에 너무 꽂힌거임

 

그땐 학생이라 돈도 많이 없었고 포켓몬뽑기도 한번에 3000원이여서

 

돈을 좀 모아야했음

 

그렇게 한 달후 만 원짜리 열장을 갖고 신도림 국전 지하1층에 있는 갓챠 성지에 감

 

뽑기피규어 드래곤볼 석상 등등 여러 뽑기기 잇엇고 시험삼아 몇개 뽑았는데 

 

제가 원하는게 나와서 넘 기뻤음

 

그리고 남은 돈 7마넌으로 가라르 또도가스에 올인하자고 맘 먹음

 

겱국 가라르 또도가스를 제외한 모든 포켓몬이 2~3개씩 나왔고

 

카드에서 돈을 더 인출해서 더 뽑을수 있었지만

 

7마넌 써도 못얻었단 허탈감에 그냥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옴…

 

그 이후로 가챠 안함

그래도 10만원 이하면 양반이네요
저는 30만원 쓰고서야 끊음

단돈 3000원에 현실에 존재하는 물질을 얻을 수 있다고???

학생일 때 그랬다니 정신적 타격이 꽤 있으셨겠군요

이게 한 4만원 남아있을땐 나오겠지~ 하면서 여유롭게 돌리는데
2만원 남으면 진짜 욕나오고 숨 가빠지고 이것도 안나오면 어쩌지 이럼
사실 뽑기미니피규어 뽑게된게 보드게임 글룸헤이븐하면서 제가 소환술사 직업 선택했는데 늑대 두마리 소환하면 동그란숫자판2개 달랑 나와서
숫자판 대신 미니피규어로 소환수 대체하려고 했었음
음 tmi였네

모바일겜 안하다가 랑그릿사 잘만들고 친구들이 다 우르르해서 했는데 뽑기는 안지르고 한달에 5천원정도? 부스터 같은거만 질렀는데 어느세 몇십만원 들어가 있는거보고 호다닥 접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