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ㅂㅅ이지

아버지 술쳐먹고 심정지왔다가 이빨 부러져서 임플란트 하라고 신용카드 드렸더니

 

병원비에 쓰라고 준 카드를 술에 180만원 쳐박으셨네

 

씨바 아버지라고 믿은 내가 병신이지

 

뒤질뻔한거 살아나서 이제 드디어 알코올 중독 끝내고 술 안먹으려나 했더니

 

이제야 좀 열심히 살아보겠다고 쥐꼬리만한 월급 쳐받으면서 야근하고 주말출근하고 버티는데

 

이딴 얘기를 할 사람도 없어서 인터넷에나 싸지르는 나도 레전드고

 

10년 넘게 통수맞으며 살아왔는데 또 믿은 내가 병신이다

 

살기 좆같다 정말

아이고...

아이고... 알콜중독은 다른거와 달라서 전문시설에 입원해야 한다던데... 마음고생이 심하시겠어요

피는 물보다 진하다니까 끊을려면 진짜 맘먹고 끊어야

고심이 크시겠습니다...

위로 추...

부모가 이러면 진짜 힘든듯...

어디 강제입원은 안되려나…

비극적...

강제 입원 하는 법: 보호자 2인 이상 동의시 가능. 병원 알아보시고 사설 응급차로 이송하시면 됨.
자세한건 동네 보건소 정신건강복지과에 문의하시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