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사채업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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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2-07-08 07:59:25 KST | 조회 | 937 |
제목 |
최근에 꾼 어썸한 호러꿈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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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프라이프 알릭스같은 SF호러 느낌의 게임을 많이 해서 그런가
그런 꿈을 많이 꿈
이건 한 수요일쯤 꾼 꿈인데
뭔가 복잡한 미로인지 통로같은 걸 날 죽이려는 군인들 피해서 도망가고 있었음
좀 어두운 FPS나 호러 게임마냥 어두컴컴하고 낡았고 뭔 물건 잡동사니 놓여있고 그런 곳
이리저리 헤매면서 지나가는데 뒤에서
얼굴이 딱딱한 무언가로 뒤덮힌 거대 근육질 갑옷 좀비가 돌진해오는거임
느낌이 존나 튀어야했음 이건 총으로 잡거나 뭐 그런 게 아니다 딱 알 수 있는 그런 느낌
그렇게 존나 튀는데 발디딜 곳이 생겨서 높은 지대로 올라올 수 있는 상황이 됐음
미로가 있는데 그 미로 벽 위로 올라갈 수 있으니???
좀비도 피하고 시야도 확보하기 딱 좋은 상황
근데 나 쫓아오던 군인들을 그 거대좀비가 학살하고 있는거임
그야말로 이이제이가 따로 없었다
본인은 위에서 팝콘구경함
근데 어쨌건 쫓기는 건 쫓기는 거라 슬슬 튀려는데 이제 통로가 하나 남은 거임
못으로 사지가 고정된 좀비 시체가 통로를 가로막고 있는데
기분 참 드럽지만 지나갈 곳은 여기 뿐이고
그래서 억지로 몸 끼워넣어서 들어가는데
이쉐끼가 이런식으로 날 노려보면서 소리를 질러댐
그리고 겁나 물려고 듦
다행히 안 물리고 살은 것 같지만 마지막 꿈 기억은 이거
재밌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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