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도치않은 광복절 기념 애국..

헤이그엔 헤이그 열사 3인을 기리는 이준열사기념관이 있습니다. 

 

기념관엔 당시 사진들과 기사, 그리고 이준열사가 사망한 침대가 있고 여러 대통령들이 보내온 연호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천천히 둘러보는데 참 슬프고 울적해지더라구요. 4개월이 걸쳐 도착했지만 목적을 달성하지 못한 그 박탈감과 허무함, 절망감을 상상하기도 어렵더군요.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대한제국이 평화회의 참석을 위해 사람을 보냈다는 것조차도 모릅니다. 슬프죠. 

 

기념관 방문 후 할 거 하고 사진 좀 찍었는데 the peace palace는 국제사법재판소로 쓰이고 있습니다

 

스피노자가 이 도시 출신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동상도 있고 생가도 보존되어 있고 여기 교회에 묻혀도 있습니다. 

저도 다음 광복절에는 서재필 기념관이 근처에 있길래 한번 가볼까 생각 중입니다

직접 가보시면 저처럼 뭔가 더 살갗으로 와닿는 기분이 드실지도 모르겠네요

전에 살던 곳에 근처에 위안부 기림비 있길래 한번 묵념하고 가본 적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