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 사는 분이 돌아가셨음

집에 오는데 층에 경찰관분들 한 다섯분 계시고 관리하시는 분은 쭈그려 앉아서 이마짚고 한숨쉬고 계시길래 무슨 일인가 했는데

최초발견을 언제했네 감식반이 오네 이야기 나와서 아.. 했음

내가 뭔 일인지 계속 듣고 있으니까 관리하시는 분이 와서 오늘 돌아가신 거 발견했다고 이야기 해주시던

참 좀 그런 일이 실제로 이웃집에서 발생하니 얼굴 제대로 본 적도 없는데 마음 착잡하네요, 평소에 무관심하던 사람한테 그런 일 생기고 나서야 이런 감정 드는게 가식이라면 가식이긴 한데

아무튼 좋은 곳 가셨으면 좋겠네요

고독사?

나도 죽으면 저렇게 사람들 오는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