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사채업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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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2-09-25 20:25:27 KST | 조회 | 1,008 |
제목 |
와우 클래식 54 찍고 느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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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오리지날이 갓겜이 될 수 있었던 건
사람과 함께할 수 있는 2004년이라서 그랬다고 봄
저도 친구랑 해서 하고있는 거지 그게 아니면 안 했을듯
지금 호드로 쭉 돌고 느낀 점은 퀘스트 디자인하는 애들이
불모의 땅, 가시덤불 골짜기 같은 지역에 모든 힘을 쏟아붓고 난 후 힘이 쫙 빠진 게 아닌가 하는 느낌
나머지 지역은 뭔가 엥? 이게 끝임? 하는 느낌으로 짧고 단순했음
그리고...
애드온 안 깔면 퀘를 어디서 주고 어디서 해야하는지 알 수도 없고
생각보다 같은 지역 2~3번 또 가게 만드는 퀘스트가 한둘이 아니고(쫄 사냥 후 보스 잡아라 등)
퀘 동선이란 개념은 눈 비비고 찾아봐도 없음
몹 드랍 템을 모아오라는 퀘가 제일 빡쎄고 힘든 편
또 특정 지역에서 해야하는 퀘를 다른 지역(심지어 대륙 너머-)에서 주는 경우도 엄청 많음
개인적으로 최악의 지역은 먼지진흙 슾지대였음
시스템적으로는 많이 간편화된 현대 와우를 보면
이걸 대체 어케했음? 뭔 재미임? 싶긴 한데
2004년이니까 가능했구나 라는 결론에 도달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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