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앳원스 보고옴

 

 

 

 

 

제목이 기니 올앳원스로 칭하겠음.

 

소개글만 봐도 알 수 있듯, 멀티버스에 대한 이야기임

그리고 멀티버스이니만큼 닥스2와 계속 비교를 하게 됨.

그런데 닥스2 따위와는 비교도 안되게 멀티버스를 잘 풀어냄

 

닥스2에선 너 동생 있지? 나도 있엉 ㅎㅎ 이런 븅신같은 공감대를 형성하니 멀티버스고 나발이고

닥스는 다 그놈이 그놈인지라 멀티버스의 의미가 없는 한편,

 

올앳원스에선 외모만 같을 뿐 전혀 다른 인생을 살고 있는 다양한 주인공의 모습을 보여줌.

직업도, 성적 지향성도...

 

닥스2에선 자기 세계 이외의 다른 세계는 ㅈ되든 말든 아무튼 해피엔딩이라고요 ㅎㅎ 라고 넘어갔다면

올앳원스에선 각 멀티버스 별로 그곳에 살아가는 주인공의 고민이나 갈등을 전부 해결 or 해결을 암시함

 

생각보다 액션에 신경을 많이 썼는데

그와중에도 딜도라든지 딜도라던지 딜도같은 쌈마이 테이스트가 흠뻑 느껴짐.

장면 전환이 빠르고 번쩍거리는 부분이 있어 눈이 아픈 경우도 있음.

다만 그런 부분이 오히려 신선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후반부에는 가족애나 다정함을 강조하면서 얼렁뚱땅넘어가는 느낌도 있으나,

나름 일관되게 그 주제를 강조하는지라 납득 가능한 전개였음.

 

대사없이 자막으로 처리하는 장면이나, 성기 모자이크나 SM같은 섹슈얼요소 하나하나 떼어놓고 보면

쥰내 진한 B급 냄새가 나는데, 정작 스토리가 끝을 맺는 방식은 A급이었음

 

8.5/10

 

 

 

하필 타이밍이 타이밍이라 닥스2랑 엄청 비교되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