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핸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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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2-11-01 19:48:14 KST | 조회 | 1,348 |
제목 |
오늘은 맛없는 식당에 갔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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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에서는 대충 아무데나 들어가도 맛있는 음식이 나올 거란 생각은 착각이다.
청국장을 시켰는데 버섯이랑 두부 외에는 별다른 건더기가 없는 건 그렇다치고
국물은 묽고 콩은 콩알 형태가 그대로 남아있으며
비린맛이 났다. 우렁이? 다슬기? 조개껍다구 가진 아이들 집어넣었을 때 날 수 있는 그런 비린맛이었다.
그런데 버섯이랑 두부 외에는 건데기가 없었는데 대체 그 비린맛은 어디서 나온 것인가
비린 청국장은 살면서 오늘 처음 먹어봤다.
반찬은 맛있긴 했다.
이 식당은 오래가지 못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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