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 가는게 무서운 아재

일단 퇴사일이 거의 확정이 되고

 

다음 회사 입사일이 결정된 상황이라서

 

중간에 10일 정도 여유가 있어서 일주일 정도 해외를 다녀올만한 시간적인 여유가 생김

 

근데 여행 가기 전에 걸리는 것들...

 

 

1. 해외로밍

 

- 유심칩만 사면 되나? 나 알뜰폰인다 다른거 없겠죠? 알아봐야 되는데 정확한 정보를 찾아내야 하는 과정이 귀찮음

 

2. 비행기 수속

 

- 해외를 가본 적은 있지만 혼자 간 적은 없어서 혼자 할 수 있으려나 걱정이 됨(여권은 있음)

 

3. 언어

 

- 영어 적당히 쓰면 되겠지만... 파파고 가 잘 되어있다고?

 

4. 관광코스 짜기

 

- 귀찮...

 

5. 대중교통

 

- 내 차 타고 다니고 싶어... 우버 되나?

 

음...

 

국내 여행은 주말에도 가능하니까 당연히 시간이 길게 텀이 있을 때 여행을 간다면 해외를 가는 것이 맞지만

 

상기 이유들 때문에 국내여행을 가는게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는데

 

이런 생각이 드는거 자체가 너무 늙어버린 것 같아서 저항하고 싶은데... 하...

 

대만 갈까 생각중

일본 ㄱ

일본... 여행기를 너무 많이 봐서... 가고 싶은 곳도 딱히 없구요.

대만에 야시장이나 고궁박물관? 뭐 그런데 가보고 싶어요.

대만은 흠 굳이..

일본은 견적이 잡히는데 대만은 안가봐서 몰것슴

https://blog.naver.com/gaehoju175/220298238907

일본 여행을 개호주에게 주입당해서 씹덕이 아니면 할게 없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어버림

삼보 가서 소고기 덮밥 특은 먹어보고 싶음

이참에 미국함 가보심은?

비행기 탈 때 신발 벗고 타셔야 돼요... 저 신발신고 탔다가 기장 아저씨한테 혼남

ㄴ ㄴㄴ 이거 바뀜. 탑승게이트에서 신발 따로 전담승무원에게 맡기고 비행기 전용 신발로 갈아신고 타야 함

겨울철 유럽 좀 별로긴한데 프라하 어떠세요? 프라하 공항에 한국어 표지판도 있고 도시도 작고 한국인들한테 굉장히 친절함(돈 잘 써서). 물가도 싸서 돈 쓰는 맛도 있고

유럽은 혼자 가기에는 너무 과한 것 같아요.

그렇다면 어쩔 수 없네욘.. 동남아쪽은 어떠세요?

동남아도 나쁘지 않습니다. 그런데 가보고 싶은 나라가 일단 없긴 합니다.

가보고 싶은 나라가 없으면 사실 국내여행이 나으실수도... 괜히 돈만 더 들고 불만족스러우실 수도 있음

일주일이나 뺄 수 있는 기간이 별로 없어서 국내여행하기엔 아까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