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혜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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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2-12-26 15:32:20 KST | 조회 | 1,119 |
제목 |
전세집 누수 관련해서 의견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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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에 지금 집 (80년대 지어진 주공 아파트)으로 왔습니다. 전세 재계약을 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여기는 오래된 아파트라 난방이 무슨 호스 레버를 돌려서 온수를 돌리는 식이더라고요.
입주 전에 집이 비어 있었는데, 그때 베란다 부분이 썩어서 아랫층에 누수가 있었고,
400만원 들여서 집주인이 공사를 완료해놨다고 했었습니다. 알겠다고 했죠.
12월이 되었고, 저는 추위를 별로 타지 않아서 지난주에서야 거실의 난방을 시범으로 30분 정도 돌렸습니다.
그랬더니 그 다음날, 난방 돌린 날에는 비어있던 아랫집이 집에 돌아오고 나서야 안방 부분에서 누수가 발생했다고 하더라구요.
집주인, 아랫집, 관리사무소 등등 연락을 그날 했지만 보일러 안틀고 버티는동안 아무도 연락이 없더군요.
일이 바빴어서 일단 난방은 안하기로 버텼고.. 지난 주 날씨는.. 모두가 아시는 그 날씨였습니다.
오늘에서야 집주인에게 연락을 했는데, 집주인은 수리해주겠다, 내일부터 견적 바로 알아보겠다 하면서 안 2개를 제시했어요.
1안) 아랫집 누수가 발견된 안방 부분만 일부 뜯어서 누수를 흘려보낼 관? 같은걸 설치하면 된다고 하네요.
이거 자체는 하루이틀이면 끝난다고 합니다.
다만 저희 이사 오기 전에도 베란다 400만원 주고 새로 다 헀었는데 또 이러니 노이로제가 걸릴거같아서
2안) 거실과 다른 방까지 다 뜯고 이삿짐센터 써서 짐 다 빼고 제대로 다 하는 방안을 생각중이라고 합니다.
근데 집에 티비나 다인용 식탁, 옷짐 등 다 자리를 잡아놓은 상태인데 솔직히 짐 보관은 또 어떻게 할것이며,
그동안 잠은 어디서 자야 하고... 그렇게 난리를 쳐야 되나 싶기도 하구요..
비용은 다 대준다곤 하지만 너무 불편한 거죠.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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