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사채업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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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2-12-31 03:59:12 KST | 조회 | 1,592 |
제목 |
칼리스토 프로토콜 깼다(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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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단순한 공포 분위기 면에서는 잘 뽑혔다고 봄
진짜 들어가기 싫어지게 만드는 곳이라던가 잘 만들었음
소리내면 달려오는 몹들이 벽에서 동면중인 구간이 있었는데 이런 부분은 좋았다
문제는 이 게임의 액션에 치중된 게임성 때문에 그런 공포스러운 점이 좀 덜해져버림
총 없이 분위기랑 퍼즐만 있는 쪽이 더 무서웠을 것 같음
그렇다고 게임성으로써 보면 뭔가 어정쩡하게 뽑혔다는 느낌이었음
기존의 공포액션겜에서 탈피하여 근접전투에 집중하는 전투 시스템을 만들고 싶었나본데
차라리 데드스페이스 때의 사지절단이 재밌지 않았는지?
패는 맛은 있는데 물량으로 치고오는 상황에서는 데드 스페이스의 사지절단&공구 기믹이 그리워짐
그리고 씨바 '절대로 회피가 불가능한' 적들을 넣는 건 좀 아니다 싶었음
숨어있다가 목만 날아오는 적이라던가
파밍용 상자에서 튀어나오는 애벌레라던가...
스토리적인 부분에서의 문제는 너무 진부하다는 거임
플롯도 설정도 어디서 다 본 것 같은 것들임
나오는 적들이나 스토리가 데드스페이스 열화판에 바이오하자드에 가까움
나쁜짓하는 비밀결사 서클(유니톨로지, 엄브렐라)
인간을 변화시키는 바이러스 등등..
그래도 공포분위기 게임이라 나름 재밌게 했지만 오랜만에 기대한 게임 치곤 좀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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