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집단 동질성 편향

되게 재미있는 표현이다

 

저 말을 대충 요약하면

우리는 다양하다! 근데 너네는 다 똑같아

라고 생각하는 경향을 의미한다.

 

요새 기준으로 예시를 들면

나이 든 어르신들이

20-30세대를 소위 'MZ세대'로 묶어놓고

늬들은 요새 XX한다며 하면서

다 똑같은 사람으로 분류하고 그걸 안 하는 사람은

너 MZ세대 맞아? 하면서 이상하게 생각하는것

 

예전에 나온 기사중에

요즘 MZ세대는 테니스를 즐긴다더라

라는 기사가 올라온 적이 있었는데

그게 40-50들이 봤는지

나한테 '너도 요새 테니스 하니?' 라고 물어본 적이 있음

그래서 저는 안하는데요 하니까

너 MZ세대잖어 너는 왜 안하냐

라는 식으로 이야기 하는걸 경험한 적이 있었다

 

요새 미스터트롯 2 하는데 어르신들이 좋아하더만

님들은 왜 안보세요? 라고 물어보면 당연히 반발할텐데

자기들만 취향이 다양하고

다른 세대는 꼭 신문에 나온대로만 살아야 되나보다

 

대충 이런걸 '외집단 동질성 편향' 이라고 하는데

뭔가 이걸 말로 장황하게 설명할 수는 있어도

하나의 학문적인 표현으로 정의내린게 뭘까 싶었는데

이제야 찾았다.

역으로 소위 MZ세대에 속하는 사람들 중에도 '386세대는 이래서 문제다~' 이런 식으로 욕하는 사람 있는 걸 보니까 참 씁쓸하기도 하고

이게 다 능지가 처참해서 생기는 일인것

너희도 히오스하니?

졸업하기위한 수많은 박사과정들의 결과물이 아닐까?

거대담론은 개개인에서 기원하는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