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움짤로 보는 장신고 2 '알고 계셨나요?' 시리즈

 

※주의※

영화 내용에 대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음!

 

 

 

 

 

 

 

 

 

이 영화는 '스파이더맨: 인투 더 스파이더버스(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와 '배드 가이즈'와 유사한 제작 기법을 사용했습니다. 제작진은 기존의 슈렉 시리즈나 장화신은 고양이 1편에서 보여줬던 리얼한 애니메이션 스타일 대신, 푸스의 모험을 더 창의적이고 화려하고 과장되어 보이게 하고자 새 기법에 도전한 것입니다.

 

 

 

 

 

 

늑대가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기 전에도 그의 정체를 암시하는 여러가지 요소가 있었습니다. 그는 (보편적인 사신의 모습처럼) 낫과 망토를 장비하고 있으며, 얼굴에 있는 털 무늬는 두개골을 상징합니다. 푸스 일행이 잭 호너의 파이 공장을 탈출하는 장면에서 늑대가 보여준 '두 눈 위에 동전을 올려둔 모습'은 고대 그리스의 장례 의식을 모티브로 한 것입니다. (저승의 뱃사공 카론에게 내기 위한 뱃삯) 또한 푸스가 의사를 방문하고 여덟 죽음을 보여주는 장면에서는 각 죽음의 순번을 보여주는 카드의 네 귀퉁이의 가장자리에서 늑대가 지켜보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푸스가 우유를 마시던 바에서 둘이 처음 만나고, 늑대가 후드를 벗어 얼굴을 드러내기 전의 대화 도중 푸스가 '나는 죽음 따위 우습게 생각한다고'라고 말할 때 늑대가 잠깐 분노하여 바의 표면을 긁는 모습이 있습니다.

 

 

 

 

 

 

골디락스가 옛날 동화책을 읽는 장면을 보면, 책 왼쪽의 대여 카드에 골디 말고도 다른 이름이 써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것은 핸젤과 그레텔, 그리고 (가려서 잘 안 보이지만) 첫 번째 영화에 나왔던 '험티 덤티'입니다.

 

 

 

 

 

 

존 멀레이니가 성우를 맡은 잭 호너가 '나는 말하는 동물들이 정말 싫어!'라고 하는 장면이 있는데요, 재밌게도 그가 최근에 맡았던 캐릭터들은 전부 말하는 동물이었습니다.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의 피터 포커. '칩 앤 데일: 다람쥐 구조대'의 칩.

 

 

 

 

 

 

골디락스의 디자인에는 그녀가 곰 가족에게 키워졌다는 것을 나타내는 세부 디테일이 들어가 있습니다. 그녀의 머리 모양은 곰의 귀를 닮았고, 엄마 곰처럼 양쪽 귀에 서로 다른 종류의 귀걸이를 끼고 있으며, 아기 곰처럼 푸른 눈과 목걸이를 지니고 있죠. 그리고 마지막 전투에서는 왼쪽 눈썹 위에 할퀴어진 상처를 입는데 이것은 아빠 곰의 실명된 왼쪽 눈과 일치됩니다.

 

 

 

 

 

 

제작진은 고전 서부극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못생긴 놈)'을 인용했습니다. "등장인물들은 동화 속 전설의 보상을 찾아 경쟁하며, 다들 자신의 소원이 이루어져야 한다 주장하고, 그것이 모험과 액션에 극적인 탄성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비슷합니다.

 

 

 

 

 

 

잭 호너의 최후는 다들 알고 계시듯이 '터미네이터 2'의 마지막 장면을 패러디한 것입니다. 다만 차이점은 그가 '역따봉'을 한다는 점이죠. 이것은 파이에서 자두를 꺼내 먹던 그의 엄지 손가락을 마지막으로 보여주는 것이기도 합니다.

 

 

 

 

 

 

감사합니다.

 

그쪽 세계에 늑대짤이 넘쳐난다는거 듣고 의외였음

놀랍게도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