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펑크소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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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3-02-12 19:52:39 KST | 조회 | 422 |
제목 |
오늘의 MRE는 꽤나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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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4번 스파게티와 소고기, 소스인데, 어제 먹은 치킨 누들이 너무 맛없어서 잠도 제대로 못잤음.
스파게티는 그러지 않기를 바랍니다.
아침 메뉴는 이탈리안 브레드스틱 TFF(트랜스지방 프리라는 뜻인데 이걸 왜 붙여놓은 거지?), 건포도, 밀크초콜릿 음료
밀크초콜릿 음료는 제티보다 초콜릿 향이 살짝 진하고 물에 탄 거 치고는 맛이 괜찮았음. 우유에 타먹으면 맛있을 거 같습니다.
브레드스틱은 열자마자 이탈리아 요리의 향신료 향이 확 납니다. 맛도 살짝 짭짤하고 오레가노와 바질 풍미가 느껴져서
대단히 맛있게 먹었읍니다. 원래 땅콩버터와 포도잼을 발라 먹으려다 오히려 맛을 해칠 것 같아서 포도잼만 조금 발라먹음.
건포도는 특이하게 삼투압 방식으로 수분을 뺀 물건. 딱딱하지 않고 쫄깃하니 맛있습니다.
주식은 저녁에 먹었는데 스파게티를 열자마자 진한 라구 소스 향이 풍깁니다. 토마토와 고기, 바질 풍미가 아직 숨이 붙어있어서
꽤나 맛있게 먹었음. 면만 새로 하면 급식 스파게티보다 낫습니다.
이 납짝빵은 토스터 페이스트리인데 원래는 토스터에 구워먹을 수 있게 네모 납짝하게 만든 페이스트리입니다.
그런데 생긴 건 팝타르트를 더 닮았고, 실제로도 페이스트리는 아닙니다. 초콜릿이 충전되어있는데 뻑뻑하지 않고 맛이 진합니다.
여기에 데워서 녹은 땅콩버터를 발라먹으니 뻑뻑했지만 맛있었음.
3번이 워낙 최악이라 절망했지만 어느정도 명예회복을 시켜주는 맛이었습니다. 2번 소고기와 바베큐 소스에 비견할 수 있는
훌륭한(전투식량 기준이지만) 맛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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