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아이덴타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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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3-03-23 19:48:32 KST | 조회 | 403 |
제목 |
폴른 오더 마스터 난이도로 1회차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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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선검 휘두르는 건 재밌었습니다. 등장인물들 대사도 잘 짜놨고, 도중도중에 나오는 연출들도 좋았습니다. 오더66 회상장면, 홀로크론 습득 장면, 자신만의 라이트 세이버를 완성시키는 장면들은 나중에 다른 게임을 하면서도 기억이 날 거 같네요. 임의로 나타나는 현상금 사냥꾼들처럼 상대하는 맛이 있는 전투도 있었고요.
근데 스타워즈 게임이면 스타워즈 게임이지 왜 소울라이크처럼 자동 체크 포인트도 아니고 화톳불(명상 장소)을 넣었으며, 왜 화톳불끼리 이동이 안 되는 것이며, 맵에 왜 수집품목이 표시되지 않도록 만들었지?
퍼즐 얘기도 뺄 수가 없네요. 액션겜에서 퍼즐들은 손가락만 있으면 자연스럽게 술술 넘어감->조금 머리를 써야함-> 약간의 조작 실수로 빙빙 돌게 되는 똥개훈련 시키기->ㅅㅂ대체 여기서 내가 퍼즐 힌트를 뭐 놓쳤길레 어쩌라는 거임? 순으로 스트레스가 늘어나거든요.
이 겜은 똥개훈련 + 대체 어쩌라는 거임 + 내가 먹은 수집요소들을 지도에 구체적으로 표시해주질 않음 콤보로 탐험이 진짜, 진짜, 싫었습니다.
또 수집요소 중에 박타 스팀, 포스와 라이프 에센스 같은 최중요 아이템들도 포함되어 있는데 소울라이크는 이런 최중요 아이템들은 가는 길에 자연스럽게 주워가도록 디자인을 해놓거든요? 그런데 이놈의 게임은 초반의 두꺼비좌 옆에 핑크 판초를 갖다놨죠. 제가 20시간에 걸쳐서 여기저기 빙빙 돌면서 파밍도 하고 수집요소 모아가며 박타 갯수 7개로 엔딩 봤는데 도전과제보니 아직도 먹지 못한 스팀이 있네요?
그리고 강공격은 왜 포스가 필요하게 만들었냐! 제다이는 포스가 없으면 내려치기도 못하냐!
하다보니 만달로리안처럼 제트팩과 베스카 갑주로 무장하고 헤비 블래스터로 그냥 다 갈아버리고 싶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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