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시장을 갔다왔다

 

 

 

 

엔진오일 교체 기념 + 부모님께 공물로 바칠 술을 사러 갈 겸

백종원이 리모델링 했다는 그 시장을 한번 갔다왔다.

장날이 5일 10일이라는 정보를 입수하여

14일이자 평일인 오늘은 괜찮겠지 라는 생각을 했지만

사람이 너무 많았다.

시장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중앙 광장에서

밥 먹는 사람들이 꽉차서

이건 걍 포기했다.

애초에 목적은 거기서 파는 막걸리 사러 간거라 딱히 아쉽진 않았고...

 

사실 지금 예산시장이 문제점이 하나 있는데

좁음

정확히는 백종원이라는 네임밸류가 붙어버린 시점에서

백종원의 이름값을 감당하기에는 그 넓이가 작은 편.

물론, 이게 오픈한지 1달도 안 된 시점이라

소위 '오픈빨'일 수도 있긴 한지라

예산시 입장에서는 추이를 보고서 나중에 확장을 할지 말지 결정을 할 듯.

여하튼 지금은 좀 좁다.

 

사람 대비 공간이 좁은것과는 별개로

주차장도 좀 구조가 요상하다.

모든 주차장이 다 그런건 아닌데

사진찍은 곳은 주차장 라인의 배치가 좀 이상하게 되어있어서

차들이 엉키기 딱 좋다.

 

연비는 28km/L를 찍어서

왔다갔다 하는동안 10L도 쓰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