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던 반품 3차전

어제 자게에다가 썰 풀고나서 판매자가 반품/결제 요청을 보냈습니다.

첫번째는 제가 선불로 택배를 보내라는 요청,

두번째는 왕복배송비를 지불해야 하는 이유와 구매자 부담 반품 요청,

세번째는 편도배송비 결제 요청.

 

서로 금액도 내용도 다른걸 저렇게 하나씩 보내니까 오히려 소름 돋더라고요.

하나만 걸리면 된다라는 생각으로 낚으려는건지, 아니면 그냥 내 돈 안나가면 되는거다 라는 생각인건지...

네이버 고객센터에서 기다리는게 유리할 거라고 했으니 고객센터 쪽 답변 기다렸어요.

 

아무튼 오늘 고객센터서 답변이 왔는데, 어떻게 설득했는지는 몰라도 판매자 부담으로 환불하는 것으로 협의했다네요.

아마 기계적으로 나온 부분이겠지만 송장 꼭 보관하고, 반품 후에도 환불 이뤄지는지 확인하고, 

언제든 문제있으면 다시 전화달라는데, 이거 설마 쌔하다고 눈치주는건 아니겠죠.

 

+아버지가 이 이야기 들으시더니 네이버 전표랑 다른 물건을 보내려고 한 시점에서 

걸리는거 아니냐고 한 말씀 하시더라고요.

의외로 고객센터에서 그렇게 설득(?)했을지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