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Frisbe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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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3-05-14 10:40:08 KST | 조회 | 385 |
제목 |
[스포] 오비완 케노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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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3과 4의 사이에 있는 20년을 다루는 작품은 꽤 많다.
하지만 그 작품들은 대부분
영화에 나오지 않는 캐릭터들을 위주로 스토리가 진행이 되며 (다스 베이더는 예외)
영화의 캐릭터들이 나오는 경우에도
주역이기 보다는 조연으로서 극의 윤활제 역활로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작품은 그런 공식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플롯을 가지고 있다.
대놓고 주인공이 오비완으로 나오고
누가봐도 오비완과 아나킨의 갈등이 중심이 될게 뻔했고
누가봐도 오비완이 에피4에서 다스 베이더를 만났을 때
'아나킨'이라고 하지 않고 '다스'라고 불렀는지에 대한 이유가 나올게 뻔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작품은 이 뻔한 스토리라인을
어떻게 흥미진진하게 진행 할지가 중요했고
그 흥미진진한 역할을 위해 필요했던 것이 인퀴지터들이었는데
결과는? 붕쯔붕쯔....
결국 볼만 했던 부분은 그 뻔한 장면들을 만든
오랜만에 돌아온 이완 맥그리거 & 헤이든 크리스텐슨 이었다.
굳이 캐릭터 이름이 아닌 배역으로 한 이유는
이 부분 자체가 프리퀄을 본 사람들을 위한 헌정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건 나쁘지 않았고
이 작품은 그게 전부였다고 본다.
10점 만점에 4.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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