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발란스 1880 후기

 

 

원래 신고다니던 에어맥스 90이

바닥이 매끄러워지고 위에도 슬슬 연약해지는 등

보내드려야 될 때가 되어 신발을 새로 알아봄

 

처음에는 에어맥스 90이 워낙 만족도가 높아서 같은걸 살려고 했는데

처음 샀을 당시에 한 14만원 했던 제품이

지금보니까 한 17만원 하길래

개꼬와서 못사겠다!

선언하고 다른걸 알아봄

 

옛날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뉴발란스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 브랜드인데

이유는 별거 없고 디자인이 마음에 안들어서 그랬음

구체적으로 뭐가 마음에 안드는지는 표현을 못하겠는데

제품들이 그냥 딱 보자마자 아 이건 안땡긴다

싶은 그런게 있어서

그래서 구매를 못함

 

근데 저 1880은 예외였음.

쟤는 유일하게 보자마자 오 괜찮은데? 싶어서 산건데

지금도 왜 쟤만 괜찮은지 모르겠음.

 

여하튼 지난주에 저걸로 구매를 하고 1주일 신어봄

가격은 149,000원이니 15만원이라고 치자.

결과는 만족.

 

애초에 뉴발란스를 추천을 많이 받았었는데

디자인이 싫었던거지 신발의 착화감이나 쿠션감 같은건 불만이 없었음.

그리고 그 디자인이 만족되어서 구매를 했는데

기본적으로 걷기를 많이 하는 편이라

신고 걸을 일이 많았는데 꽤 좋았다.

신발이 바뀐지 얼마 되지 않아서

처음에는 불편했는데

어느정도 적응된 뒤에는 길들여졌는지 발에 딱맞게 잘 들러붙은 느낌.

 

그리고 발 볼이 꽤 넓은편인데 (11cm)

얘는 살 때 보니까 WIDE라고 붙어있던걸 보니

발 볼이 넓은 버전이랑 좁은버전이 따로 있는듯?

여하튼 넓은버전으로 받았는데

위에서도 적었듯

발에 들러붙은 느낌이다.

조이는 느낌이 아니라.

 

여하튼 워킹화로는 꽤 좋았다.

듣자하니 등산화도 워킹으로 좋다는데

얘도 이것저것 알아보는 중이다.

1880이라니 글카같은 넘버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