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Frisbe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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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3-08-25 09:37:01 KST | 조회 | 407 |
제목 |
프로레슬링 선수 브레이 와이어트가 36세의 나이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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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사망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코로나19 후유증으로 인한 심장마비라는 이야기가 있긴 하다)
36세라는 젊은 나이에 사망을 하게 되었다
경기력이 좋은 선수였느냐? 라고 하면 그건 아니었다.
기술 구사가 뛰어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운영이 엄청 좋은편도 아니었음.
근데 이양반의 최대 강점은 기믹이었다.
SNS의 발달로 케이페이브의 개념이 옅어진 지금 시점에서
오컬트 기믹을 들고와서 그걸로 흥행을 이끌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고평가 받을 만한 선수이고
기괴한 기믹 하면 브레이 와이어트를 떠올릴 정도로 유명한 인물이 되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상품판매량도 좋았고.
위에서 경기력이 썩 좋은 선수는 아니다 라고 하긴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선수에게 기대할 수 있었던 것은
경기 전의 서사를 만들어 나가는 실력이 매우 좋았기 때문.
격투기가 되었든 프로레슬링이 되었든 뭐가 되었든
1:1 매치를 하기 전에 두 선수의 싸움의 기대치를 높이기 위해서 (그래야 티켓이 잘 팔리니까)
선수들간에 신경전 및 서사가 종종 발생하는데
그런 분야에서 2010년대에 뛰어났던 선수 중 하나가 바로 브레이 와이어트 아닐까 싶다.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싫어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요새 선수들과는 다른 차별화된 재미를 주던 선수가 이제는 없다는 것이
너무나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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